인천경제청이 영종・청라・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교통 불편 해소에 1370억원의 예산을 세웠다.인천경제청은 지난 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교통대책 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시의회에 요청한 내년도 IFEZ 교통분야 특별회계 예산 요구안은 총 1368억원으로 올해(805억원)보다 563억원, 69.9%가 증가했다.이 예산은 광역버스 및 공항 리무진의 혼잡도 개선 지원, 청라국제도시 신교통(GRT) 운영비 지원, 운서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스마트횡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공공이 아닌 사실상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의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중단하라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다.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여성회,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원회는 4일 일 남동구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남동구와 사업시행자 남촌스마트밸리개발(주)는 남촌산단 조성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공공개발이라는 명분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사업인데 공익성이 담보되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을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태로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급하게 귀국한지 7개월 만이다.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는 8일 오전 9시 송 전 대표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현역 의원 등에게 돈봉투가 전달됐다고 보고 이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반면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소환
인천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는 오는 4일 남동구청 앞에서 남동구청 규탄 및 산업단지 조성 즉각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대책위는 "무늬만 공공개발인 남촌산단 조성을 중지를 요구하고 민간사업자에게 이득이 되는 사업에 남동구가 더 이상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 후 남동구청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남동구의회 의장 면담할 예정이다.대책위는 산단 예정부지 관련 환경영향평가 중 건강영향평가 결과,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농도는 발암 위해도 보다 최대 70배 이상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0일 송도 경원재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23 생태환경보전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제니퍼 조지(Jennifer George)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대표,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생태·습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에서는 습지 전문가인 영국 WWT(물새 및 습지 TRUST) 소속 베나 스미스(Bena Smith), 홍콩 WWF(세계자연기금 홍콩지부) 소속 카먼 오르(Carmen Or)을
인천 송도에 위치한 HLB바이오스텝(주)에 ‘인천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가 지난달 30일 개소했다.1일 인천시에 따르면 센터는 국산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전문의 및 관련 의료인력들이 국산 의료기기 직접 사용해 보고 실제 구매까지 연계되도록 교육·훈련·전시를 지원한다.제1의 제약 바이오 산업도시로서 인천시가 가진 기반시설과 노하우가 이번 의료기기 산업과 만나 발휘할 시너지가 기대된다.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국산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정부, 지자체, 민간이 투자해 구축한 시설이다. 20
인천시가 영종도 내 자원순환센터(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날 시청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달했다.시는 2026년 1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민수용성 확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투명하게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했다.시는 자원순환센터는 혐오·기피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입지 선정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인천지역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10명 중 4명은 인권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인천시사회서비스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따르면 최근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인권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인권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021년에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자체 조사를 했으나 외부기관이 맡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인천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공동으로 진행했다.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은 조사는 지난 6~9월 인천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2
재난복지 강화를 위한 범부서 차원의 노력과 상시 전담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인천연구원은 기획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재난복지 실현 방안 결과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독거노인 고독사, 장애인 안전사고, 한부모및 다문화가족 화재, 주거취약지역 침수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재난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재난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협력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재난복지 개념을 소개하
개각을 앞두고 22대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인천 검단을 찾아 아 국정 동력을 강화를 위해 보수 통합과 외형 확장을 강조하며 "절박감을 가지고 길을 열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놓고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발언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원 장관은 28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태를 겪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의 자이(안단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 대통령을 모시는 최종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최고 고객은 중국인으로 화장품, 향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실시한 ‘한・중・일 여객 인천공항 여객 이용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한중일의 여객비중은 한국인 68.4%, 일본인 17.4%, 중국인 15.8%로 집계됐다.이용 연령대는 한국 51.1%, 중국 63.3%가 20~30대인 반면, 일본인은 40~50대 여성이 전체의 46.5%를 차지했다.인천공항 내 일반구역에서 이용한 시설을 비교한 결과, 한국인은 체크인 전후 모두 음식점을 가장 많이 이용
장애인 학대 신고의무를 확대해 장애인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도 신고의무에 포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이성만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은 28일 관련 내용이 담긴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 제59조의 4는 '신고의무자가 장애인학대 및 장애인 대상 성범죄를 알게된 때에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신고의무를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장애인학대 및 성범죄를 ‘알게된 때’에만 신고의무가 있다는 조항으로 인해 장애인학대 및 성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신고의무자가 더 이상의 확인
인천 동구는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아케이드 공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시장은 지난 3월 화재가 발생해 점포 47개소가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이때 점포 사이 철골 구조물인 아케이드도 전소돼 복구가 시급했다.구는 피해를 입은 아케이드 해체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복구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다.복구 공사는 건축, 전기, 소방 분야로 진행된다.건축공사는 일부 손상된 기둥에 대한 콘크리트 기초 타설 및 기둥 교체, 철골보 교체, 선홈통 및 점검용 사다리 등의 설비가
천문학적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인천에서 내년도 피해자 지원사업 예산으로 11억원이 편성되는데 그쳤다.올해 63억원 대비 52억원이나 감소했다.지역 내 사기 피해가구는 2969가구에 이른다.28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4년도 전세사기 지원 사업예산은 2023년도 평균 신청자 수와 전세피해자결정 인원수를 토대로 11억원이 책정됐다.시는 올해 지원 규모를 고려해 지원사업별 예상금액과 전월세 거래현황 등을 종합해 11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2024년에는 매월 신청자 수를 매 분기별로 검토해 추가예산이 필요할 경우, 추경을
인천 강화도 매화마름군락지에 탄소포집 비료를 적용해 기후위기에 대응한다.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강화매화마름군락지에 탄소포집 비료를 적용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범농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강화도 매화마름군락지는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르 국제 협약’에 국내 유일하게 지정된 논습지대로, 수중 생태계 순환을 돕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의 서식지이다.매화마름은 미나리아재빗과의 수초로 줄기의 길이는 50cm 정도로 가늘고 길며 마디에서 흰 수염뿌리가 내린다.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는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
인천시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올해 신청한 계양구, 서구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관내 ‘여성친화도시’가 8개 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10개 군·구 중 강화, 옹진군은 아직 대상이 아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기존에 지정된 부평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부평구에 이어 올해 계양구, 서구까지 10개 군·구 중 8개 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2013년 강화고려역사재단으로 시작된 인천문화유산센터가 폐지 논란에 휩싸이자 시민단체가 폐지 추진 반대 성명을 냈다.27일 노동희망발전소,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생명평화포럼,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근현대유산보존연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인천시는 인천문화유산센터 폐지 논의를 중단하고 인천시사편찬원의 설립 로드맵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강화고려역사재단으로 출범해 2017년 인천문화재단으로 통폐합되면서 인천문화유산센터로 이름을 바꾼 센터는 그간 인천의 역사문화유산을 정리하고 연구하며 아카이브를 구축하거나 지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청량리~도봉산이나 서울역~당정보다 구로역~인천역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다.27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 홍영표 , 박찬대 , 맹성규 , 신동근 , 유동수 , 정일영 , 허종식 의원과 정의당 배진교 , 무소속 이성만 의원은 철도 지하화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특별법의 상임위 상정과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교흥, 허종식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법이 다음달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본교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AI(인공지능)센터장, 조지아 사코제오르가 선임 연구원 등 총 11명의 연구원들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았다.이들은 이미 송도에 입주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소인 한국 스탠포드센터(SCIGC)와 인천글로벌캠퍼스(IGC)를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송도 분원(인공지능연구센터)에 근무할 연구원들의 사전 답사 차원으로 앞으로 분원 설립이 더욱 속도를 낼 것
내년도 본예산에 인천시가 시민과 협치·소통과 관련된 예산이 대부분 폐지되거나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소통부서에 시정 홍보 및 업무추진비 예산은 늘어나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다.26일 인천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인천시의 대표적인 협치 및 소통 관련된 정책은 민관동행위원회, 시민소통담당관실 관련 사업 등이다.이와 관련된 2024년 예산은 대부분 폐지·축소됐다.시는 2019년 ‘인천시민관협치활성화 기본조례’를 제정해 4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인천민관동행위원회를 운영해 왔다.이 위원회는 2023년 3200만원의 예산이 있었으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