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전 국회의원이 이준석 신당인 '개혁신당'에 참여해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다.3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의원이 부평갑에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문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제3지대인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에 천하람 순천갑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등과 함께 참여한다. 개혁신당은 이달 중 전국에 5개 시도당을 꾸리고 중앙당 창당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창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천 작업에 돌입한다.문 전 의원의 측근은 그의 정치적 고향인 부평갑에서 개혁신당의 이름을 걸고 3선에 도전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전
인천에서 처음으로 피해장애아동쉼터가 문을 열었다. 2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피해장애아동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쉼터는 학대 피해 장애아동들이 잠시 머무는 장소로 2차 피해를 막고 안전한 장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서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한다.남‧여아동 공간을 분리해 운영한다.성별 최대 정원은 4명씩, 총 8명이다. 만 18세 미만이면 입소 가능하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이 쉼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인력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시설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조리사도 별도로 둬 생활지도원들이
인천시는 1월 검침분(2월 고지분)부터 신청자에 한 해 18세 미만 2자녀 이상 가정의 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시에 따르면 다자녀 가정 하수도 요금 감면대상 기준이 기존에는 18세 미만 3자녀 이상의 가정이었으나 올해부터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된다.이번 결정으로 11만2100여 세대가 감면대상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총 13만1700여 세대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자녀 이상 가정은 20%, 2자녀 가정은 10%의 하수도 요금을 각각 감면받을 수 있다.현재 가정용 기준으로 인천시 하수도 사용료 ㎥당 단가는 사용구간에 따
유정복 인천시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제3의 인천개항'을 선포했다.유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면 2024년에는 제3의 개항을 통해 세계인의 마음길을 열겠다"고 말했다.제3의 개항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기반으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글로벌도시전략을 통해 세계 10대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설명했다.유 시장은 올해 인천의 GRDP가 104조원을 넘어서며 경제성장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해 명실공히 제2의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 조례를 공포했다.29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가 지난 제291회 정례회에서 가결돼 이날부터 공포·시행된다.이번 조례는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 추진 및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 위해 제정됐다.주요 내용은 ▲재외동포 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5년 주기)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인천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와 시책개발, 재외동포 투자설명회,
인천 제물포역 북측지역에 3410가구의 신규 공공주택 등을 세우는 복합사업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가 인천도시공사와 사업협약을 맺었다.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디엘이앤씨(주)・현대건설(주) 컨소시엄과 공사는 29일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민간사업자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미추홀구 도화동 96-1번지 일원 9만9260㎡이다.제물포역 일원은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된 후 사업성이 낮아 민간개발이 어려운 지역이었다.역세권이지만 준주거나 상업용지도 아닌 일반주거지역이 대다수로 이뤄졌다.하지만 정부의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연구실 김태원 교수 연구팀은 흰발농게의 숨겨진 소리 생태를 밝혀냈다.연구팀에 따르면 흰발농게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이며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한 인천의 깃대종이다.연구팀은 여름철 수컷이 집게발을 흔들고, 소리를 전달하는 등 암컷에 구애하는 현상을 분석했다.흰발농게 수컷은 암컷을 집으로 부를 때 집게발을 흔들며 구애춤을 추는 것뿐 아니라 다리를 떨어 땅으로 소리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이를 ‘북치기(drumming)’라고 하는데 사람은 공기를 매질로 전달된 파동으로 음악을 듣지만 흰발농게
주민들의 숙업사업인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됐다.28일 인천경제청은 사업법인인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주), 서울아산병원과 인천시청에서 토지매매계약을 맺었다. 경제청에 따르면 공급 부지 면적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 26만336㎡으로 매매대금은 2600억원이다.토지매매계약서에는 사업제안서를 근거로 한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Life Science Park), 시니어클러스터, 메디텔, 업무시설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및 토지대금 납부 일정, 기반시설 설치 관련 조항, 사업지연에 대한 손해배상
인천지역 제조업계는 2024년 경기회복에 기대치가 낮았다.27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 17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는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조사에 따르면 인천 제조업체의 4분기 전망 BSI는 ‘75’를 기록했다.BSI는 기준치 100을 기준으로 경기 긍정과 악화로 구분된다.BSI 75는 4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기업들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자금·투자애로, 소비·내수 회복 지연, 글로벌 저성장 국면, 더딘 수출 회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95% 이상 조성이 완료된 경제자유구역을 확장해 성장동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27일 인천경제청은 중구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변주영 경제청 차장을 비롯해 인천시, 중구청,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물포 경제자유구역(가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 따르면 용역의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사전경관계획, 경제성 검토(타당성 조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이다. 2026년 5월 준공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이 27일 미추홀구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심 위원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정부의 과대한 돈 풀기와 국가부채 증가로 살인적인 물가와 금리 폭등을 불러왔다"며 "서민의 가정경제가 파탄으로 몰려가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그는 옛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에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창의인재 교육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이를 동구와 미추홀구 경제발전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했다.또 동구 만석동 공업지대가 유정복 시장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포함되도록 협의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된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의 토양과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6일 인천녹색연합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캠프마켓 D구역 환경조사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토양환경보전법상 23개 오염물질 중, 다이옥신 등 14개 항목의 오염이 확인됐으며 지하수법상 17개 항목 중 8개 항목이 지하수 수질기준을 초과했다.또 D구역 부지 25만9849㎡ 중 오염 면적은 약 27%인 7만1010㎡에 달했다.오염 부피는 9만3933㎥
인천시는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이 중앙정부는 물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정부의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보조금 지원이 아닌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인천형 출생정책에 대해 중앙정부와 이미 교감하고 있다”면서 “인천의 선제적 출생 정책이 정부의 출생 장려 정책으로 이어지고 정부 정책의 대전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정부 출생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시는 내년부터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이게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 원을
인천지역의 모 경찰서 간부가 사건 청탁을 위해 하급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아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6일 중앙신문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최근 모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A경감이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같은 경찰서 사건담당 B경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인천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하고 지난 12일부로 A경감을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은 관내 유일한 국가어항인 어유정항을 관광과 해양레저 기능을 더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예산 국비(해양수산부) 5억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어유정항 유지준설, 배후부지 정리 정돈 등 어유정항의 개발 잠재력 및 지역개발 계획, 레저·관광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어유정항 기능 개선을 위한 설계비로 사용된다.삼산면에 위치한 어유정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국가어항 건설을 완료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그 간 어유정항은 인근 조업 어선의 피항
인천 강화군에 발생한 소 럼프스킨병이 59일 만에 사투를 끝내고 가축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25일 강화군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LSD) 발생과 관련해 관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21일 오전 9시부로 모두 해제했다.군은 럼피스킨 첫 발생일인 지난 10월 24일 방역대 내 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고, 백신접종 후 1개월이 지난 최근 4주까지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했지만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해제 대상은 관내 6개 방역대에 있는 507개 소농가로 이번 조치에 따라 방역대 내 소 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신도시 및 인근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오는 26일부로 해제된다.22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이 2018년 12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방축동 일원 8.40㎢, 4502필지가 12월 26일 자로 해제된다.이로써 인천시의 남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검암역세권, 대장지구, 구월2 공공주택지구 등 3개 지역 20.78㎢로 줄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제 전 허가받은 96필지는 실거주 등 토지사용 의무도 사라진다.석진규
서해5도에 주민 1인당 지원되던 정주생활지원금이 내년부터는 매월 최대 16만 원으로 인상된다.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내년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국비 66억 8천만 원이 확보됐다.이는 올해 61억 원보다 5억 8천만 원이 늘어난 규모로 지방비를 포함하면 내년도 인천시 정주생활지원금은 총 83억 5천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내년부터는 서해 5도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5만 원에서 1만 원이 늘어난 월 16만 원을, 6개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8만 원에서 2만
인천지역 시민사회와 진보 4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회귀를 막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와 위성정당 방지를 위해 함께 싸워 나가겠다고 선언했다.노동당인천시당, 녹색당인천시당창당준비위원회, 정의당인천시당, 진보당인천시당, 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지역연대 등은 지난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민심 그대로 의석수를 배분하는 선거제를 개혁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양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를 회귀하려고 하고 있다.이들은 이 제도가 대
인천 강화~서울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강화구간인 7공구가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다.21일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에 강화~서울(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강화구간(7공구)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사비가 추가 반영됐다.전체 1~7공구로 이뤄진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지난 2020년 8월 배 의원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를 이끌어내면서 건설이 확정됐다.지난해에는 전체 공사구간에 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나 7공구만 설계공모가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