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발표에 대해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밀실야합', '국토교통부의 독단', '어처구니없는 사태'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강 구청장은 19일 '국토부의 독단적인 노선 발표에 따른 서구청장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서울5호선 검단 연장사업 노선안에는 당초 서구 주민이 요구했던 검단신도시 '101역', '원당지구역', '102역', '불로역' 중 101역과 102역만 반영됐다"며 "구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검단신도시 지역에 2개역을 경유하는 중재안을 19일 제시했다.이는 지역 주민들이 요구했던 기존 3개역 신설에서 1개역이 빠진 결과다.국토부 대광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를 'U'자 경유하는 인천시 제안과 검단신도시 우회를 최소화자는 김포시 제안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전문가·지자체 회의, 전문가 현장 방문, 전문가 TF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했다.그 결과, 검단신도시 지역에 2개역을 경유하고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 지역에 있는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
정부가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인천 만수주공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18일 오전 만수주공 4단지 관리사무소에 인천 최대 규모의 재건축을 추진 중인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주민대표들과 박 구청장, 이인교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만수주공 아파트는 1~6단지를 합쳐 6866세대 규모로, 준공된 지 최대 37년이 지난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다.지난해 초 예비안전진단 통과
인천공항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D' 노선의 사업성이 높게 나왔다고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이 18일 밝혔다.인천 영종・청라・루원・계양 시민단체가 연대한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은 국토교통부가 2022년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서 인천공항발 GTX-D 노선의 사업성이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시민연합은 인천공항발 GTX-D 라인의 통합기획 연구용역에서 인천공항발 GTX-D의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인천공항발 GTX-D는 신규 GTX 노선인 GT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견된 거대 암반을 발파공법으로 처리하는 것을 놓고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다.이에 국민권익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은 18일 암반 발파공사가 예정된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2-2공구 공공택지지구의 집단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관계기관과 해결책을 모색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2월 13일 주민과 관계기관이 합의해 실시한 암반 시험발파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민대표 및 관계기관과 향후 안전한 발파공사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검단신
인천시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근로기회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민간 구매 활성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구매의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국가‧지자체‧지방공기업‧출자,출연기관 등)에만 부여돼 민간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2023년 인천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매출액은 54억4천4백만원이다. 이 중 공공기관은 53억원(97.4%), 민간기관은 1억4천4백만원(2.6%)이다.이에 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민간 구매 확대를 위해 보
31년간 유지된 인천시 2군·8구 체제가 2026년 7월 1일부터 2군·9구로 '확' 바뀐다.인천시는 17일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 국회 통과 기념 축하 행사'를 가졌다.새로운 행정체제는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고,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한다.시는 조만간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구설치준비단'을 구성·운영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이를 통해 조직·인력, 법정동·행정동 조정, 사무 및 재산 인수인계, 자치법규 정비, 재정 조정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공부·공인 정비, 정보·통신시스템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미추홀구 공약 추진 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미추홀구 주민들로 구성된 공약 이행평가단이 성과를 평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의 민선 8기 공약은 5대 분야, 78개 공약, 114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현재 공유복지 플랫폼 구축,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안전 귀갓길 사업 등 총 4개 사업이
인하대학교는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2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졸업생 3천명 이상을 배출하는 전국 대학 중 '취업률 4위'를 기록했다.인하대에 따르면 학교는 취업률 72.2%로 성균관대(76.5%), 한양대(72.5%), 중앙대(72.4%)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이는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2.4%p 상승한 수치이며 순위도 3계단 상승했다.현행 취업조사 방식이 도입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인하대는 졸업생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대
인천 서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구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동 연두방문은 기존 23개 동을 개별 방문 건의사항을 수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권역별 주민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고 서로 격의 없는 덕담과 소통의 자리로 추진됐다. 지난해 4월 인구 60만명을 돌파한 이후 서구의 인구는 최근 62만명을 넘어섰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 ▲함께 잘 사는 도시 ▲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 ▲삶이 풍요로운 도시 등 5대 구정방
인천에서 운행되는 공항버스 6777-1번이 새로 개통되고 6777번 노선의 정류장이 추가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공항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게 됐다.17일 인천시에 따르면 1월 13일부터 공항버스 6777-1번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6777번 노선에는 상·하행 정류장 각 2개소를 추가로 늘린다.특히 이들 2개 노선에는 국내 최초로 총 6대(6777 3대, 6777-1 3대)의 수소전기 우등버스가 도입된다.이를 기념해 시는 지난 13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운수업체인 신흥교통과 함께 개통식을 열었다.6777-1번은 인천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인천시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로 32,590명 명의의 25,584필지, 여의도 면적(2.9㎢)의 10배인 29㎢의 땅을 신청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는 K-Geo 플랫폼인 ‘개인별 토지 소유 현황 조회 서비스’를 활용해 본인이나 조상 명의로 된 전국의 토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방문이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방문 신청의 경우 토지소유자 본인일 경우 신분증을, 사망자의 상속인인 경우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들이 필요하다. 인천시 토지정보과와 10개
인천시가 민선 8기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해 중·동구를 포함한 원도심 지역에 창의적 건축 및 우수한 도시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 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창의적 건축을 통한 수준 높은 도시경관 창출 기대된다.인천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적용 방안' 결과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특별건축구역 제도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통해 도시경관의 창출, 건설기술 수준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10월 건축법 개정으로 도입되었으며,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4년 한 해 동안 펼쳐질 다양한 사업들을 공개한다.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1994년 4월 8일 개관 이후 인천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서른 살을 기념하는 뜻깊은 사업들이 준비된다.예술회관 30년 역사를 담은 사진과 자료를 정리한 전시 과 한때 대한민국 록 음악의 중심이었던 인천의 음악 씬을 회고하고 전망하는 기억콘서트 , 소공연장 재개관에 맞춰 기획될 뮤지컬이 시민들과 개관 30주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수령 800년을 자랑하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주변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했다.16일 남동구에 따르면 최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 주변에 4,544㎡ 규모의 경관광장을 조성했다.장수동 은행나무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지만, 불법 건축물과 노점상, 각종 폐기물 등으로 경관이 훼손되고 생육에도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돼왔다.이에 구는 국‧시비를 보조받아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은행나무 생육환경 개선과 지역 명소화를 위한 경관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생육과 경관을 저해하는 불법 노점, 비닐하우스 및
인천시가 0세・1세 영아를 둔 부모에게 확대된 부모급여를 지급하는 등 '아이 키우기 총 1억원 지원'을 구체화하고 있다.인천시는 1월부터 0세와 1세 아동 부모에게 지원하는 부모급여를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부모급여는 0세(0~11개월)의 경우 지난해 월 70만 원에서 월 100만 원, 1세(12~23개월)는 월 35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늘어났다.부모급여는 지난해 1월에 처음 도입됐다.인천에서는 1430억 원을 투입해 연인원 21만8936명, 월 평균 1만8245명이 지원 받았다.부모급여는 거주지 읍‧면‧
세계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백석두 전 시의원도 국민의힘 후보로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이사장은 15일 인천 서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소통이 실종된 정치를 통합・협치의 정치로 복원하고 국민 행복을 최우선시하는 정의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14년 만에 정치 복귀를 선언한 이유로 "제4차와 5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인천과 대한민국이 반드시 도달해야 할 미래를 정치 실현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백 이사장은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지능형 스마트시티, 뉴스마트 시티로 서구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다.12일 인천지역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해 허식 의장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이달 초 허 의장은 '5‧18은 DJ세력 ‧ 北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내용이 담긴 신문을 동료 의원 40명게 배포해 큰 물의를 빚고 있다.앞서 대법원이 광주 시민들에 의해 이루어진 5‧18민주화운동을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고 판단했고, 박근혜 정부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5‧18민주
옛 수인선 협궤열차의 방향전환에 사용됐던 520㎡ 규모의 전차대 유구가 출토됐다.11일 연수구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302 일원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과거 협궤용 기관차 등의 방향을 전환, 회차시키는데 사용한 회전식 '전차대' 유구가 출토됐다.발굴은 지난해 10월 1천㎡에 대한 시굴 및 조사 과정에서 이뤄졌다.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삼성물산은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자문위원회 의견을 거쳐 그 해 11월 17일까지 520㎡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완료했다.발굴 지점인 옛 송도역은 경기도 수원시부터
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에 대해 1심을 뒤집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법 형사5부는 1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SK케미칼 전 대표와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금고 4년을 선고했다.관계 직원들도 금고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제품 안전성 검사 미이행, 제품 출시 후 관찰의무 미이행 등을 지적하며 사망 등 피해자들이 고통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 545명에 대한 법적 구제와 피해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현재 545명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