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0일 오전 치매환자와 그 가족, 치매에 관심 있는 일반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구에 따르면 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역주민들이 현장에서 ‘걷기’를 실천하고 다양한 치매 관련 체험부스를 경험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의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서구노인복지관 시니어로빅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치매예
인천 백령도와 대청도 국가지질공원이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쓰레기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백령도 두무진과 대청도 농여해변 사주에 해안쓰레기가 가득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 일대에 대한 해안쓰레기 실태를 조사해 이 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명승 제8호로 지정된 두무진은 약 10억 년 전에 퇴적구조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형이며, 대청도의 농여해변은 모래가 쌓여 석호로 변하는 과정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이 두 지형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가방창고 및 주변 업체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했다.이곳에서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큰 불이 나 3명이 다치고 가방창고를 비롯해 8개동, 11개 업체의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30여명, 소방차 등 장비 60여대, 헬기 5대를 현장에 투입해 14시간 사투 끝에 화재를 진압했다. 현재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인천 부평 경찰종합학교 부지에 들어서는 ‘혁신육아복합센터'에 대한 조직구성 및 운영 관리 방안 연구용역이 2일 준공됐다.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센터의 특성에 맞는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월 착수했다. 앞서 열린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해 보육 전문가, 교수, 업무 관련자 등 20여 명이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듣고 그동안 도출된 사안의 최종점검 및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혁신육아복합센터는 부평구 부평동 663-41에 연면적 9538㎡(2885평)의 규모로, 아이사랑 누리센터(지
인천대학교는 지난 28일 교수회관에서 제20회 인천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총동문회가 주최하고 인천미래포럼, 인천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인천시의료원이 공동 주관했다.포럼은 국가 공공의료 정책은 물론 인천지역의 현안사항으로 떠오른 인천대 의대설립, 인천지역의 공공의료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정책 방향을 제시해 인천시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이 '국가 공공의료정책 방향에 따른 지방정부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이어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인천시가 소래습지 일원 6.65㎢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을 하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래일대를 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마무리했다.5개 지구는 소래염전공원지구, 소래갯골공원지구, 소래포구숲공원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다.시는 올해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공감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앞서 지난 12월, 시민, 전문가와 함께 ‘염전문화’와 ‘갯벌’ 생태관광 명소 조성을 위한 소래염전 국가
기자협회・언론노조 등 언론 6개 단체가 MBC를 지목하며 회칼 테러를 운운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해임하라고 대통령에게 촉구했다.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 현업 6개 단체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는 필요 없다"며 "대통령은 테러 협박 수석을 즉시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6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회칼 테러 협박 망발을 자행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입장문을 내놓았다"며 "황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해 강화군은 '강화군청장의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장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5일간 군장으로 치르는 것으로 유족과 협의해 결정했다.빈소는 강화군에 소재하고 있는 비에스종합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현재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 30분이며 9시 30분부터는 군청에서 영결식 거행 후 강화군 소재 해누리공원에 고인을 안치할 예정이다.강화군청과 길상면사무소에는 이날부터 분향소를 설치해 고인을 추모한다.고인은 2012년 재보궐선거에서
전국 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는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란다"고 했다.이 장관은 "의료인력
국내 공항 항공기 4편 중 1편 꼴로 지연 운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공항 평균지연율은 23.2%로 확인됐다. 2022년 7.4% 대비 15.8%p 상승한 수치이다.지난해 국내 15개 공항 항공기 운항 횟수는 총 71만9754편으로 이 중 16만6733편(23.2%)이 예정보다 늦게 이·착륙했다.공항별 지연율을 살펴보면 원주공항이 27.5%로 가장 높았고, 사천공항 27.3%, 포항경주공항 24.9% 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7개 병원 전공의가 사직서 제출한데 이어 5개 최상위 종합병원 전공의도 사직서 제출에 가세한다.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7개 병원에서 15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정부는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도 이날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는 근무를 중단한
정부가 의사들의 파업 경고에 굴복하지 않고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는 ‘파격’ 증원에 나섰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발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천명 늘어난다.이에 따라 내년도 대입에서 의대 입학정원은 현행 3천58명에서 2천명 늘어난 5천58명으로 확대된다.2006년 이후 19년 만에 의대 정원이 조정된 셈이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필수의료가 벼랑 끝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감으
시민사회·언론단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비판 언론 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위원회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언론장악저지 공동행동 준비위원회, 참여연대, 여성민우회, 언론노조 등 29개 단체는 30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심위를 해체하라”고 요구했다.기자회견문을 통해 단체들은 “방심위의 정권비판 언론 옥죄기가 폭주기관차와 다름없다”며 “이 시각 여권추천 위원 일색인 방송소위는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해 민원이 제기된 MBC와 KBS 그리고 방심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7개
서울경찰청은 29일 국민의힘 배현진 국회의원을 피습한 피의자 A(15)군의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군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피의자의 행적과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군의 통화내역과 CCTV영상, SNS 활동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에서 중학생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15차례가 넘게 머리를 가격 당했다.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했다.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25일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법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여야의 협상 결렬로 안건이 상정되지 못했다.여야가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당장 모레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적용된다.더불어민주당은 노동현장 안전과 재해예방 예산 확충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중소기업의 준비 미흡으로 2년을 더 유예하자고 촉구해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는 12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 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는 2022년 9월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뉴욕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한 발언을 '국회에서 이 OO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MBC가 자막을 달아 보도한 것이 맞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다.대통령의 발언이 '바이든' 인지, '날리면' 인지는 감정이 불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재판부는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
마약류 투약 혐의로 3차례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던 배우 이선균 씨가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시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의 이 씨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이 씨는 유흥업소 실장으로부터 불면증 완화약으로 처방받은 약을 받았다며 고의적, 계획적 마약류 투약 혐의 일체를 부인해왔다.이 씨의 소변 검사와 체모 검사에서 모두 마약류 음성 반응이 나왔다.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이선균 배우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소식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됐다.2021년 4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발생한 돈봉투 살포 의혹과 직접적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된 것이다.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유 부장판사는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피의자가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했다.또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춰 증거 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했다.검찰은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의원들에게 전달할 돈봉투 제공 혐
내년부터 학교폭력 사안조사는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전적으로 담당한다.7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담당해 오면서 악성민원, 학부모 협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이로 인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없다는 비판이 많았다.교사들은 학교폭력 업무의 외부 이관을 요청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학교폭력 처리 절차 개선 및
남북 간 9·19 군사 합의 효력 정지 및 파기 선언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 GP가 복원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무장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28일 우리 군이 공개한 DMZ 북측 사진에는 앞서 철거된 GP에 북한 병력이 투입돼 인공기를 걸고 중화기 등을 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지역의 해안포를 평시보다 수배 이상 개방한 정황도 포착됐다.여기에 JSA 북측 병력들이 권총으로 무장하고 근무를 서는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관련해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