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앞에서 진행된 남동구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반대 집회. (사진=한국뉴스DB)
인천시청 앞에서 진행된 남동구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반대 집회. (사진=한국뉴스DB)

인천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는 오는 4일 남동구청 앞에서 남동구청 규탄 및 산업단지 조성 즉각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대책위는 "무늬만 공공개발인 남촌산단 조성을 중지를 요구하고 민간사업자에게 이득이 되는 사업에 남동구가 더 이상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 후 남동구청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남동구의회 의장 면담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산단 예정부지 관련 환경영향평가 중 건강영향평가 결과,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농도는 발암 위해도 보다 최대 70배 이상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부지 주변 남동국가산단 등으로 주민들은 상시적인 건강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신규 산단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또 기후위기 시대에 그린벨트를 해제해 한쪽에서는 산업단지를, 한쪽에는 공공주택을 지으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인천시와 사업시행자 스마트밸리는 산단 조성계획을 백지화하고 기후위기시대에 걸맞는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들어서는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한국뉴스DB)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들어서는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한국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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