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차수출단지 주변에서 무단 주차된 차량들이 함박마을 인근 장미공원까지 점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에 따르면 박 의원은 연수구 장미공원 현장을 찾아 불법·무판 장기 차량 문제를 확인하고 함박마을 내 주차난 해소를 촉구하는 주민 536명의 서명문을 전달받았다.2021년 조성된 장미공원은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 관리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총 115면의 무료주차장이 상시 개방돼 있다.그러나 연수구청에서 지난해 불법차량 단속을 강화하면서 장미공원 무료주차장으로 무판
인천시가 범죄 및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시설을 확충한다.13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매해 40억 원, 총 210억 원을 투입해 폐쇄회로(CC)TV 2500대를 연차별로 확대·보급한다.매해 500대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교체한다.시는 2008년부터 매해 국·시비를 확보해 10개 군·구의 안전영상 폐쇄회로(CC)TV 설치 사업을 지원해 왔다.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범죄 예방 및 수사목적으로 1만9488대,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을 위해 1032대, 교통단속 및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213m 상공에서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구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해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나섰다.항공사 측은 비상구 쪽 좌석은 앞으로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28일 국토부와 아시아나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 45분께 아시아나항공 8124편이 제주에서 대구공항으로 착륙하던 중 비상구가 열렸고 이 상태로 착륙해 190여명의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승객 12명은 호흡곤란을 겪어 착륙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사고는 30대 남성 승객이 "빨리 내리고 싶다"며 대구공항 상공에서 비상문을 강제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재외동포단체이 재외동포단체장 2천4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재외동포청 설립 희망지에서 '서울 적합도'가 70% 이상 나온데 대해 인천시에 이어 유럽 한인사회가 반박했다.26일 재외동포재단과 인천시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0~22일 온라인 등을 통해 한인회, 한상, 한글학교 등 재외동포단체장 2천467명을 대상으로 재외동포청 유치 희망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응답자 70%가 서울을 유치 희망지로 답했고, 인천은 14%, 경기 10% 순으로 조사됐다.유럽한인총연합회는 이날 성명 발표를 통해 "재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임대료가 높고 주택이 군집한 지역일수록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집단적으로 들어서고 공장지대와는 멀어지면서 생활환경이 양호한 곳으로 나타났다.반면 낮은 임대료 수준의 지역은 단독주택 및 연립·다세대주택이 밀집되는 현상이 관측됐다.7일 인천연구원은 '인천 원도심 주거지 분리 특성 분석 - 주택유형별 분포 변화를 중심으로' 결과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그 결과, 인천에서 아파트 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과정에서 신도시와 원도심 간만의 문제가 아닌 원도심 내부에서도 주거지 분리가 발생
[인천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최한송 소방장]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19년 538만명, 2020년 689만명에 달했으며, 2021년에는 7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캠핑족의 증가와 반려동물 가정이 늘어나고 봄이 한 발짝 다가옴에 따라 드넓은 야외를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야외에서 즐기는 방법은 캠핑부터 글램핑, 차박까지 야외에서 즐기는 숙박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차박은 캠핑장ㆍ노지 등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차량 내부를 조명, 매트 등으로 꾸며 숙박하는 방식으로 캠핑과는 또 다
제가 칭다오 영사로 부임한 2015년, 제10대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이수존 총영사였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멘토가 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수존 총영사님이 내게는 바로 그런 분이셨다. 2018년 1월 2일 이수존 총영사는 이임 인사를 통해 “재임 기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영사관 건물 이전이었고, 가장 마음이 아팠던 일은 웨이하이 유치원 차량 화재 참사 건이었다”라고 말했다.그리고 “현재 한국과 산둥성 간 연간 무역액이 250억 위안에 달하고, 한국의 대산둥 투자액은 360억 위안에 달하는데 여기에는 재산둥 20여만 명 조선족들의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최초 공립학교인 창영초등학교의 이전 문제를 놓고 학부모들이 '이전이 현실적 대안'이라는 입장을 냈다.이는 전날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30여개 단체가 창영초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한데 따른 맞대응이다.26일 창영초 학부모회와 창영초 운영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학교 이전은 창영초의 역사와 미래를 고려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학부모회는 창영초가 이전 하지 못하면 2026년 학급당 인원이 49명을 초과해 창영초에는 유발학생 배치가 어렵다고 했다.이에 적정 학급당 인원 배치를 위해
제가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로 일할 때의 일입니다.우리 국민이 귀국하거나 가해자가 수사기관에 구류되는 등 종국적으로 신변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신변위협에 따른 총영사관의 지원을 호소하는 우리 국민과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중국 공안 사이에서 사건 사고를 전담하는 영사에게는 지속적인 업무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다.단순 폭행 사건의 경우에도, 멱살이나 삿대질만으로도 즉시 형사입건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폭행이 있다 하더라도 정도가 약할 경우에는 불입건 또는 치안관리법(우리의 경우 범죄에 해당)에 의해 처벌하는 경우가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총 사업비 1천300억여원 규모의 대형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원 부족에 시달려 사업 재검토를 고려하는 상황에 처했다.20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거쳐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송도국제도서관,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대형 사업들을 현재 진행 중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결정 이전에 사업계획과 투자심사를 마쳤지만 이후 구의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분담비율 설정으로 재원 마련이 곤란해졌다.구는 3개 대형사업에만 향후 776억원이 들어가야 하지만 연간 가용
제가 4년간 근무했던 중국 칭다오 총영사관은 사건 사고 발생 건수가 전 세계 공관 중에서 3위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곳이었다.휴일은 커녕 명절도 없이 밤이나 낮이나 전화가 오면 사건 현장으로 달려나갔다. 목숨을 담보로 시간을 다투는 사건들도 비일비재했고, 그런 사건이 하나씩 해결될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낯선 나라에서 그 수많은 사건을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종교의 힘도 있었다.저는 가톨릭 신자로 하느님께서 나라는 연약한 존재를 통해 그런 힘든 일을 해낼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현장으로 달려나갔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수원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인천시가 저소득층에서 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지역 내 552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각 군·구 복지국장 회의를 개최해 위기상황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미신청자 552가구에 대한 방문 조사를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시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이에 12만4313가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열차 '중정비'를 이유로 개통 7년만에 자기부상철도를 휴업한데 대해 지역 국회의원이 궤도시설 전환 등을 통한 운영비 감축과 열차 지속 운영을 주장했다.반면 자기부상철도 노조 등은 고용불안과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궤도시설 전환에 결사반대하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자기부상철도의 궤도시설 전환 등 열차 운영비 절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허 의원은 영종도 내 개발사업들이 줄줄이 취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시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자동차세 감면 등 지방세 지원에 나섰다.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차세 등 지방세 감면과 납부기한 연장 등 지방세 지원대책을 마련해 10개 군·구에 전달했다.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멸실·파손된 자산(자동차, 기계장비, 건축물, 선박)을 대체 취득하면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감면하기로 했다.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으로 자산(자동차, 기계장비, 건축물, 선박)이 멸실·파손돼 2년 이내에 대체자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가 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세종병원이 계양구 취약계층 및 수해가구의 일상회복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계양구에 기탁했다.기부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박진식 병원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더불어 여름철 수해로 인해 관내 취약계층 세대가 생계에 여러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계양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이번 성금이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세종병원은 계양구에 2017년 백미 기부,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총 5400kg 가량의 김장김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치솟는 물가를 반영해 즉시 아동급식 단가를 인상하라는 시민단체의 목소리에 인천시가 응답했다. 인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인천평화복지연대 사회복지위원회와 참여예산센터는 최근 서울시·경기도가 아동급식비를 1000원 인상한 것과 달리 인천시는 물가 인상을 반영하지 않은 채 7000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시는 물가 상승으로 적정 수준의 급식이 곤란하다는 지적과 함께 급식단가 인상 필요성이 제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일방적으로 밀어 붙였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자체 쓰레기매립지(에코랜드) 조성사업이 유정복 시정부에서 전면 폐기됐다.유 시장은 인천만의 '자체매립지'가 아닌 윤석열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협의한 '대체매립지'를 확보해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풀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에 보고된 대체매립지가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11일 박유진 인천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나와 "전임 시장은 자체매립지였지만 지금 시장은 대체매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시는 구직청년의 면접준비, 시험응시료 등 구직활동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14일 시에 따르면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2022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인천에 거주하는 만19세~39세 구직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신년 인터뷰]▶코로나19로 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감소 및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구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역점 사업은.=우선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가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도심 지역은 장기미집행 도로 5개사업 25개 노선에 대해 63원을 투입하여 신속히 개설하고, 전동로 일원 외 3개소 1.8km에 대해 통신선로, 지장전주 및 전력선 지중화를 통하여 경관개선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또 신포국제시장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지역 5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부정행위 적발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마감됐다.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수능 응시인원은 2만6197명으로 지난 18일 53개 일선학교와 병원 등에서 수능 시험을 진행했다.이번 시험에서 인천지역 수험생의 과목별 결시율은 수험생들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에 대한 적응과 진화로 지난해 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수능 1교시에는 2만6090명의 지원자 중 3447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결시율 13.21%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