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노조법 2-3조개정을 재추진하기로 입을 모았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법 재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이날 양대노총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조법 제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을 총선시 주요 정당의 핵심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라며 “제22대 국회 개원 후 최우선 핵심 의제로 입법을 재추진할 것”을 각 정당에 촉구했다.기자회견문을 통해 "손배가압류로 인한 죽음의 사슬을 끊어내고 노조할권리 보장을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지 12일째가 되었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 ▲적용 차종과 품목을 기존 컨테이너·시멘트 외에 대상 확대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은 주요 항만, 컨테이너 기지, 제철소·시멘트·정유·자동차 공장 등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서 투쟁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국 주요 항만 등 곳곳에서 화물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였다.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자, 윤석열 정부는 사상 최초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지난달 24일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인천지역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동 3권 보장과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인천노동권익센터'가 1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열었다.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송도 미추홀타워 10층에 개소한 인천노동권익센터는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보장과 노동자 권익보호,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된다.센터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에서 3년간 민간위탁으로 운영한다. 센터는 인천지역 노동실태를 파악해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노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한국지엠(GM Korea) 노동조합이 기본급 14만여원을 인상하는 등의 2022년도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7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부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달 24일 96차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이 같이 결의했다.사측에 대한 노조의 요구안은 기본급 14만2천300원 정액 인상 및 통상임금 400%에 대한 성과급 지급 등이다.또 근속수당 상한선 폐지, 직급 수당 인상, 조립 T/C수당 인상 등도 요구안에 담겼다.여기에 부평1공장, 2공장, 엔진구동부분, KD사업부문, 창원공장 등에 대한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교사노동조합이 2021년도 단체교섭을 시작했다.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14명의 교섭위원이 각각 참석한 가운에 2021 단체교섭을 위한 본교섭이 개시됐다.교섭안은 총 352개항으로 교원의 전문성 보장 및 업무정상화, 교육여건 및 교육활동 지원, 교권 보호 및 후생 복지 등이 중심이다. 인천교사노조는 지난해 3월 창립총회와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쳐 교원노동조합으로 자격을 갖게 됐다.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난 5월 7일 시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고용불안을 호소하는 한국지엠(GM Korea) 노동자들이 쟁의행위 결의를 묻는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다.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부에 따르면 최근 조합원 76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단체교섭 관련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쟁의 찬성이 76.5%로 집계됐다.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6613명이 참여해 5천841명이 노조에 힘을 실어줬다.이에 따라 노조는 향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시,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노조는 지난 1일까지 사측과 올해 9차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구성된 노동존중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방안 모색과 노사 간 소통을 통한 의제 발굴을 위해 이달부터 실무추진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6월 첫 정기회를 개최한 노동존중위원회는 근로자위원, 공익위원, 사용자위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제도 및 정책에 관한 사항 ▲노사 간 협력증진 방안에 관한 사항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동 의식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자문하는 기능을 담당한다.이번에 운영되는 실무추진단은 노동존중위원
[한국뉴스=이창렬 기자] 지난해 말 집단해고를 당해 올해 3월 경기도 노동권익센터에 도움을 청했던 남양주시 보육대체교사 32명이 지난 17일자로 복직을 하게 됐다.해당 교사들은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고용돼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 말까지 대체교사 자격으로 남양주시 관내 650개 어린이집에 파견돼 근무를 해왔다.문제는 교사들이 불합리한 업무지시 등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를 결성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자, 센터가 계약종료를 통보하고 지난해 12월 31일 노조에 참여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구리시와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4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노·사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단체협약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갖고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기본원칙’을 교환했다. 이번 상견례는 구리시와 공무원노조 간의 체결된 제5차 단체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노조에서 지난 1월 28일 제6차 단체협약요구를 했고, 이후 3차례의 예비교섭을 통해 20개조의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기본원칙’ 합의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시장은 “현재 우리사회는 노동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김제시와 김제시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박준배 김제시장과 최지석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견례 자리를 갖고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이번 상견례는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제출한 237개 단체협약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교섭절차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향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통해 안건에 대한 협의를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이날 사측 교섭대표인 박준배 시장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공무원노조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만족할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장수군과 장수군 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20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이날 상견례는 군측 대표위원 조금현 행정지원과장 등 5명의 위원과 노조측 대표위원 박창만 지부장 등 5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양측 대표위원 인사, 교섭방향 및 일정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조금현 군측 대표위원은 “오늘 이 자리가 노사 간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존중하며 대화를 통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노사 상생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이에 박창만 노조측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부안군은 14일 권익현 부안군수와 양정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안군지부장 등 교섭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부안군은 지난해 8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후 3개월간 5차의 실무교섭을 거쳐 총 90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으며 이는 당초 요구한 총 101개 항목에서 수정·통합·삭제를 통해 협의가 이뤄진 것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18년 3월 29일 합법노조가 된 이후 첫 단체교섭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주요 협약사항은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 실시, 5일 이내 포상휴가 규정 신설, 배우자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여주시와 여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10일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조인식은 시측 교섭대표 이항진 시장과 노조측 교섭대표 문병은 위원장 외 각각 7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경과보고와 주요협약 내용보고, 양측교섭대표의 인사, 단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조인식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7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총 83개 조항에 대해 원안합의 58개 조항, 수정합의 24개 조항, 신설합의 1개 조항으로 교섭을 마치고 진행됐다.이항진 시장은 “단체협약의 결과를 노사가 상호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이천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천시지부는 지난 9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10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 엄태준 이천시장, 변영구 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8월 이천시지부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9개월간 본교섭과 5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노사가 상호 배려와 양보를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단체협약 체결에 따라 이천시는 근로시간 준수 등 노동조건 개선, 육아휴직 시 불리한 처우 금지 등 모성 보호, 인사원칙 확립 등 인사제도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산청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산청군지부가 근로자의 날인 1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노사 교섭위원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에 들어갔다. 양측 교섭위원들은 상견례에서 군 전체 공직자의 권익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을 위한 단체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해 3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합법화된 이후 산청지부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2010년 단체교섭 체결 이후 기존 단체협약서에 대한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올해 산청지부의 단체교섭 개정 요구안을 기관에 전달함에
[한국뉴스=윤인섭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3일 전체 임직원 및 노동조합,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건강한 조직문화와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수립하고, 노사와 이해관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인권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의 의미가 크다. 인권경영 선언문에는 세계 인권기본헌장 등 국제기준에 맞게 ▲고용상의 비차별 ▲인권침해 예방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보장 ▲강제 및 아동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