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폐기물소각장 예비후보지 영종도 5곳 선정에 대해 반발하는 지역주민을 설득하려고 했다가 낭패를 봤다.주민들이 간담회장으로 몰려와 행사를 무산시켰다.8일 오후 2시 30분 중구청 제2청사에서 예정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영종지역 주민대표 간담회는 '영종 소각장 예비후보지 우선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항의로 몸싸움이 벌어지며 파행됐다.주민들은 서부권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가 이미 영종지역 5곳에 대한 소각장 예비후보지를 선정한 상태에서 열리는 어떠한 간담회나 설명회도 '회유용'에 불과하다며 간담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이상 동기 범죄와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치밀한 수사와 철저한 공소유지로 죄에 상승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송강 신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취임 일성이다.송 지검장은 지난 7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지검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형사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직결된 사건들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형사법 개정으로 검경간 '사건 핑퐁'으로 업무가 지연되는 등 국민의 불편이 가중됐다"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지향점을 향해 가면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 북항 배후부지 체육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IPA) 전현직 임직원이 뇌물 요구 의혹을 받고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7일 IPA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IPA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사무실 컴퓨터와 관련 문건 등을 압수했다.IPA는 검찰 조사 전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모 임원과 직원 등을 상대로 특정감사를 벌였다.이후 모 임원은 퇴사했고 직원은 직위해제됐다.이들은 올해 상반기 북항 배후부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중 민간업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폐기물소각장 예비후보지 영종도 5곳 선정에 대해 반발하는 지역주민 설득에 나선다.첨단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와 소각장 입지지역의 다양한 혜택 등을 내세워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하지만 주민들은 영종도 소각장 선정 절차가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영종도 쓰레기 소각장이 건설되면 1일 150톤 규모로 상시 운영되며 예비용량 150톤을 합쳐 300톤, 2기 규모로 계획된다. 시설면적은 6000㎡에 이른다.인천시는 오는 8일 중구청 제2청사에서 영종지역 주민대표 간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횟집이 특별단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6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군·구 합동으로 최근 3주간 진행된 인천지역 수산물 판매업소에 대해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등 11곳이 적발됐다.이번 단속은 어시장, 횟집 등 지역 수산물 판매업소 800여곳이 대상이다.시 특사경은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단위 중고차수출단지로 인해 일대 공영주차장에 차량 등록이 말소된 차들이 장기로 주차되자 관할구청이 '족쇄'를 채우고 강제 견인하는 등 집중 단속을 벌였다.지난 5일 인천 연수구청은 공영주차장 내 말소차량(무판차량)에 대한 이동제한장치 설치 발표 후 처음으로 중고차수출매매단지 인근 3개 권역에서 대대적인 민관합동 단속을 실시했다.옥련1·2동, 동춘1동 60여명의 주민감시단과 연수구청 도시교통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 구는 차량 7대를 견인하고 이동제한장치 설치 9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제1회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가 6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다.카이트보딩(Kiteboarding)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익스트림 해양스포츠다.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1회 제주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카이트보딩은 대형 연을 풍력으로 삼아 물 위로 보딩을 가로지르는 해양스포츠다.보딩을 타고 공중에서 머무는 시간이나 회전 묘기 등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9월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4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교사의 49재 추모행렬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이날 전국 교사들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집회와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인천에서도 학교 3곳이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을 하는 등 서이초 교사를 애도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도 청사 앞에 서이초 교사 추모공간을 마련해 시민들과 교원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 수 있도록 조처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실천교육교사모임 등 교원단체도 시교육청 정문 앞에 별도의 추모공간을 마련해 고인을 애도하고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세금 1억9천만원을 체납한 고액체납자의 집을 수색하자 8천만원의 돈다발이 나왔다.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상습 고액체납자 납세 징수반이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지방세 1억9천만원의 고액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했다.세금 징수반은 사전 조사를 통해 이 집에 고의적인 재산은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색을 실시됐다. 체납자는 수십 차례의 납부독촉에도 응하지 않았다.수색 결과, 배우자 소유의 가택에서 8천만원을 현장에서 찾아냈다.나머지 1억1천만원은 2회에 걸쳐 분할납부하기로 약정받았다. 징수반은 올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올해 검정고시 최고령 응시 합격자는 79세 구모 할아버지였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10일 시행한 2023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1일 발표했다.170명이 응시한 초졸 검정고시는 응시자의 93.5%인 159명이 합격했다.334명이 응시한 중졸 검정고시는 89.2%인 298명이 합격, 고졸 검정고시는 1373명이 응시해 85.9%인 1179명이 합격했다.전체 합격율은 87.2%다.고시별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최모 씨(75세, 여)와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구모 씨(79세, 남), 고졸 검정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대규모 국책사업을 하면서도 습지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구간에 대한 '행위협의 신청'이 통과됐다.천혜의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훼손하더라도 국가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라는 판단이 앞서면서 바다 위 고속도로 건설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1일 인천시 습지보전위원회는 수도권제2순환선 인천~안산 2구간 건설사업 주체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한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협의 신청’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시흥나래IC부터 남송도I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추락한 교권을 바로 세우고 공교육을 회복하기 위한 ‘인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31일 발표했다.골자는 ▶교육청 직속 교육활동 보호 대응팀 신설 ▶민원 기동대 학교 파견 ▶33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 지원단 운영 ▶교원배상책임보험 보장 범위 확대 ▶언제든 쉽게 교원돋움터에 접근 ▶수업 방해, 문제행동 학생 즉시 분리 ▶장애학생 위기행동 대응팀 인력 확충 등이다.이번 종합대책은 교육활동 보호정책 추진단의 제안과 온라인 설문을 통한 지역 교원 7500건의 의견 등을 반영해 마련됐다.세부적으로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 남동구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현장 방문을 통해 반지하 5614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침수 취약 여부와 폐기물 방치 상태 등 거주환경과 점검과 더불어 공가 여부, 주거 형태 및 거주자 구성 등 중장기 차원의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이 목적이다.조사 결과, 5614호 중 공가는 1028호(18.3%), 실제 거주하는 세대는 4586호(81.6%)다.거주환경이 양호한 곳은 3601호(65.1%), 보통인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강화군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강화지역 특정 언론매체에 대해 '취재 거부' 성명을 발표했다.2020년 11월 성명에 이어 2번째 취재협조 거부다. 취재 거부를 당한 A언론사는 정당한 취재활동에 대한 '조직적 공모'이자 '압박'이라며 '공무원의 공무 외 집단행동'이 법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28일 오전 강화군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군청에서 '왜곡・편파보도 일삼는 A사 아웃'이라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성명에 따르면 A사는 유천호 강화군수 민선 7기부터 8기 현재까지 860건의 부정적(비판적)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20년이 지났지만 국제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거주 외국인은 624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인천연구원은 '경쟁력 관점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정주여건 분석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영종, 청라, 송도가 포함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외국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제정된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첫 번째 지정 대상지로 2003년 첫 삽을 뜬 지 20년이 지났다.그동안 많은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지만 실제로 외국인과 국내 인재를 위한 환경으로 조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인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제6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불허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관할구청의 행사 불허사유가 석연치 않고 같은 날 기독교연합 단체 행사는 허가해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퀴어축제 조직위원회는 위법・차별행정에 대한 소송에 나섰다.29일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와 부평구청에 따르면 9월 9일 부평역 광장 쉼터공원을 사용하기 위해 퀴어축제 조직위와 모 기독교 단체가 사용 신청을 했다.퀴어축제 조직위는 지난 8월 9일 신청했고, 기독교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가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 추진과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인천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 조례안' 제정을 29일 입법예고했다. 지난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협력사업을 위해 조례가 제정된 것은 인천시가 처음이다. 시는 지난 6월 송도에 둥지를 튼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750만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되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재외동포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협력을 위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소래포구축제가 열린다.소래포구어시장은 '바가지 요금'으로 최근까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28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제23회 소래포구축제가 9월 15~17일 사흘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박종효 구청장은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소래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은 꽃게낚시, 대하맨손잡기, 어린이보트낚시, 어린이 머드체험, 인기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경인여자대학교와 함께 지역인재 육성과 채용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27일 시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앞으로 복합리조트 분야의 현장형 실무자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고, 취업 연계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기로 했다.또 시는 지역 기업과 인천소재 대학 및 직업계고고 등과의 채용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경인여대는 호텔‧카지노학과, 호텔조리베리어커리학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00명의 관광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2016년 영종도에 개장한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천종합어시장(연안부두어시장)을 찾아 점심을 먹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조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과 문경복 옹진군수와 함께 수산시장을 방문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수산물은 엄격한 방사능 검사를 거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취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한편,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에 대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를 중단하고 반성하라"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홍콩도 후쿠시마와 도쿄도 등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