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대한환경공학회가 주관한 ‘2025년 국내학술대회’에서 하수처리 운영 기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학습공동체(CoP, Community of Practice)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연구소 소속 ‘톡톡소독팀’이 수행한 ‘하수처리장 처리수질 분석 결과에 염소 소독이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공단 환경연구소의 정밀 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염소 소독이 수질 분석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잔류 염소 농도가 높을수록 미생물의 호흡과 질산화 과정이 억제돼 분석 신뢰도와 하수처리 효율이 저하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과도한 염소 주입이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공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처리장 소독공정의 운영기준 마련과 현장 적용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현장 중심의 연구 성과를 학계와 공유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정 개선 방향을 제시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습공동체(CoP)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매년 다양한 주제의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연구 결과를 실제 공정 개선과 경영성과로 연계해 오고 있다.
윤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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