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경기도는 김동연 도지사가 25일 화성시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아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을 공식 선언했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2년 8개월 전 약속했던 100조 투자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투자가 그 대미를 장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담은 글로벌 테마파크가 경기도와 화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부문장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우선 참여, 인재 채용,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상생 방안이 포함됐다.
민선 8기 경기도는 약 3년 반 동안 총 100조 56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기업 94개사 31조 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첨단산업 40조 9,995억 원 ▲산업단지 및 자족도시 개발 21조 5,434억 원 ▲G-펀드 및 R&D 투자 6조 4,879억 원 등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285만㎡ 부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 관광·레저 복합단지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워터파크·쇼핑몰·리조트·골프장 등 글로벌 수준의 시설이 들어선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1단계 개장을 목표로 하며 총 70조 원의 경제효과와 1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미래 산업과 관광의 중심이 되도록 속도감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테마파크가 화성의 미래 비전인 첨단·문화·지속가능·글로벌 도시 실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