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대환대출 소득요건 완화, 신탁사기 피해자 공공임대 제공, 소송대리 등을 추진한다.8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추가 지원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일부 지원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거나, 절차상 불편한 점도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우선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가 불가피한 피해자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 대환대출의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보증금 기준과 대출액 한도를 특별법 상 피해자 인정기준과 동일하게 확대한다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6일 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면 리모델링이 필요한 8개 공원을 재정비하고 이후에도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사업대상은 율목・화도진・스승・청은・뫼골문화・된밭공원・승기・서부산단공원이다.시는 원도심 내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 관내 740여 개 공원 중 조성된 지 20년이 넘는 230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동구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동구협의회가 지난 5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출범했다고 밝혔다.구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과 함께 열린 3분기 정기회의에서 제21기 인천동구협의회의 운영방향과 사업계획이 논의됐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1년 국민의 역량과 통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해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을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했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동구협의회는 인천시의원, 구의원으로 구성된 지역대표 10명과 경제과학, 건설교통, 보건복지, 문화체육, 환경노동, 외교안보 6개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5일 시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한 접근성으로 근거리 이동에 활용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다.하지만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무단 방치, 교통법규 미준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이에 시는 교육청, 공유PM 대여업체 등 관계기관 간 수 차례 논의를 거쳐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종합계획은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유보통합'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한 유보통합 추진단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5일 개최했다.유보통합은 교육시설인 유치원과 사회복지기관인 어린이집을 합하는 영유아교육·보육 통합을 의미한다.교육·돌봄의 국가책임 강화 및 영유아 발달의 연속성 측면에서 정책 대상을 0~5세로 추진한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부교육감 직무대리 김석봉 국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위원회 11명과 교육청-시·군·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무위원회 10명, 유보통합 의견수렴을 위해 구성된 자문협의체 12명이 참석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동구는 지난 4일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장수지팡이 ‘청려장’과 대통령 부부의 축하카드를 전달했다.청려장은 명아주라는 식물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70세, 80세를 맞은 노인에게 나라에서 만들어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정부에서도 지난 1993년부터 이 전통을 이어왔으며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가 되신 어르신들에게 장수지팡이를 증정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전세사기 등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야 할 전세금 보증사고액이 올해 3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4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현황 분석보고서에는 올해 전세 보증사고액이 3조7861억원으로 추산됐다.지난해 보증사고액 1조1726억원보다 3.2배나 높은 수치다.보증사고액 증가는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증가,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전세 현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사고 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 1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천연기념물인 백령도 사곶해변을 뒤덮고 있는 가시박에 대해 방제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환경운동연합은 백령도, 대청도 생물 모니터링에서 천연기념물인 사곶해변을 포함해 백령도, 대청도 전역에서 생태계교란 생물인 가시박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한반도 최서단에 있는 백령도와 대청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섬으로 인천의 깃대종 5종 중 3종인 점박이물범, 대청부채, 저어새의 서식지다.백령도와 대청도에서 확인되는 조류 법종보호종은 42종으로 우리나라의 조류 법적보호종 총 73종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 수산과과 특별사법경찰은 지역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체제를 구축해 10월 한 달간 '가을철 불법 어업 합동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에는 군·구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인천해경, 지구별 수협 등이 참여하고 어업지도선 9척이 동시에 투입된다.해상에서는 국가어업지도선, 해경 함정과 불법 어업 행위 관련 정보를 공유해 단속을 벌이고 육상에서는 단속반을 편성해 유통·판매 행위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단속 대상은 포획금지 수산 동물 포획·유통·판매행위, 불법 어구 사용 및 어구 사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상습 정체 구간인 인천 청라 나들목(IC)에 진출입로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청라IC 집입로는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되고 진출로는 1방향에서 2방향으로 출구가 추가로 신설된다.시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정체를 앓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진출입로를 개선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청라IC는 2013년 6월 개통 이후 10년이 지났다.당시 예상 교통량의 3.5배 이상 교통량이 증가(일평균 3만5908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 개최가 보류된 상황에서 인천시가 영종도 일부 주민들을 데리고 첨단 소각장을 견학하고 있어 지역 여론이 싸늘하다.인천시는 26일 영종지역 주민 13명이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해 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과 주민편의시설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고 했다.시는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자원순환센터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선진 자원순환센터 시설을 견학하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하남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계양구민의 숙원사업인 귤현역 인근 탄약고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귤현역 탄약 부대는 68만㎡ 규모에 이른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인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계양구 군사시설 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다음달 착수한다.이는 지난해 12월 인천시장-국방부장관 면담에서 건의한 군부대 이전, 재배치 계획수립의 후속조치다.귤현동 탄약고는 1970년대 조성될 당시만 해도 도심 외곽에 있었지만 인천 도시철도 1호선 및 경인아라뱃길 건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1944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수십년간 방치된 인천 선학동 ‘무주골 공원’이 민간사업자에 의해 개발돼 80년 만에 '진짜' 공원으로 만들어졌다.25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 공사가 최근 완료돼 공원을 개방했다.선학동 427번지 일원의 무주골 근린공원은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그러나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되다가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이 됐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신도시에 편중되지 않고 인천 서구 사월마을 등이 서구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서 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주민단체가 인천시에 요구했다.검단시민연합(서구주민환경총연합회, 검암리조트시티연합회, 원당지구연합회)은 지난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형평성을 잃어버린 인천시의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서구 사월마을 등 가장 빨리 개발이 되어야 할 지역들에 대해 인천시는 오히려 타 지역보다 강화된 계획기준과 공공기여 요구로 주민 재산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서구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2015년부터 인천 옛 송도에 테마파크와 아파트 단지를 짓겠다고 한 ㈜부영주택이 사업기간을 또 연장하고 인구수용계획은 1천200세대 더 늘려 비판을 받고 있다.지역 시민단체는 부영에 대한 인천시의 '특혜 행정'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철저한 감시를 촉구했다.21일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송도 대우자동차판매(주)부지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에 따른 주민 의견 청취 공람·공고가 마감됐다.㈜부영주택이 제출한 변경 내용은 사업기간을 2008년 12월 15일~2023년 3월 31일에서 2008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선미도를 관광단지로 지정하기 전에 환경평가는 물론 사업성과 적합성까지 꼼꼼하게 검토하라고 인천시에 촉구했다.21일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가톨릭환경연대, 황해섬네트워크는 성명을 내고 "인천시는 선미도 관광단지 지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시와 옹진군은 선미도의 관광단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지난 6월께 (유)선미아일랜드가 선미도 관광단지 사업을 신청·접수했다.선미도는 국내에서 가장 큰 무인도(129만㎡)로 자연경관적인 가치뿐 아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대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20일 지역 시민단체와 기업 등으로 구성된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입장자료를 내고 "정부에서 이렇다 할 정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의대가 인천대학교에 설립되도록 즉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범시민협의회는 "공공의료 강화와 필수 의료인력 양성, 그리고 감염병 방어에 특화된 공공의대가 인천대에 설립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보루로 삼고자 한다"며 "공공의대와 관련된 법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 서구청 직원 A씨가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서구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후 1개월이 다 되도록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지 않아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20일 서구와 피해 제보자 등에 따르면 준공무원 신분인 A씨는 2021년 하반기부터 상사 및 동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이로인해 A씨는 '상세 불명의 적응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달 21일 2개월간 질병휴가를 내고 현재 치료 중이다. 관련해 A씨는 서구청에 피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5년 전후로 공사를 준공한 인천지역 무량판구조 아파트 2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적정'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진단은 지난 4월 LH의 인천 검단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거진 무량판구조 건축물 부실시공 논란에 따른 범정부차원의 전수 조사 주문에 따른 것이다.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배포한 ‘안전점검 매뉴얼’을 기반으로 iH는 국토교통부 매뉴얼에 따라 안전진단전문기관인 정우구조엔지니어링을 선정해 현장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1차로 구조계산서의 적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지역 환경단체와 진보정당은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폭염과 폭우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죽지 않고 시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정의당 인천시당, 노동당 인천시당, 녹색당 인천시당 등이 기자회견에 참여했다.강주수 인천지역연대 상임대표는 "2019년 6천명이 기후위기비상선언을 요구하며 기후행진에 참여했고, 2022년 3만명의 시민이 기후위기의 불평등을 지적하며 기후정의를 외쳤다"며 "일상이 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