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다음달 16일 ‘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 편’이 열리는 날 시민들에게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거북섬 경관브릿지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의 부대시설 중 하나로 길이 약 300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총 370억 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 건립사업 시행자로 선정되면서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총 90선석의 요트 및 보트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인천 옹진군은 지난 6일 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문경복 옹진군수 및 관련 부서장, 옹진군 의회 의원, 인천시, 용역수행기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업 경제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옹진군 수산업 경제단지는 영흥도 에코랜드 부지에 대규모 수산업 양식 및 가공, 유통물류 배후단지를 조성해 옹진군 인구 3만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수산업의 성장발전과 경제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대내외 수산업 여건 및 선진사례, 관련정책 등 분석을 통하여 옹진군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연구실 김태원 교수 연구팀은 흰발농게의 숨겨진 소리 생태를 밝혀냈다.연구팀에 따르면 흰발농게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이며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한 인천의 깃대종이다.연구팀은 여름철 수컷이 집게발을 흔들고, 소리를 전달하는 등 암컷에 구애하는 현상을 분석했다.흰발농게 수컷은 암컷을 집으로 부를 때 집게발을 흔들며 구애춤을 추는 것뿐 아니라 다리를 떨어 땅으로 소리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이를 ‘북치기(drumming)’라고 하는데 사람은 공기를 매질로 전달된 파동으로 음악을 듣지만 흰발농게
인천 강화군은 관내 유일한 국가어항인 어유정항을 관광과 해양레저 기능을 더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예산 국비(해양수산부) 5억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어유정항 유지준설, 배후부지 정리 정돈 등 어유정항의 개발 잠재력 및 지역개발 계획, 레저·관광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어유정항 기능 개선을 위한 설계비로 사용된다.삼산면에 위치한 어유정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국가어항 건설을 완료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그 간 어유정항은 인근 조업 어선의 피항
반세기 주민 숙원 사업인 인천 동구지역 '제철공장 지붕씌우기' 사업이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철 스크랩을 대규모로 쌓아놓은 야적장을 옥내화하기 위해 필요한 국유지 매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14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등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인천지역본부가 법제처, 국토교통부, 인천시, 해양수산부 등 오는 22 일까지 7개 기관의 의견을 취합한 뒤 법률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국제강 인천공장 내 국유지에 대한 매각심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캠코가 '국유지 매각 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선회해 고철처리장 옥내화 사업
인천시가 인천도시공사 주도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재수립된 사업계획을 다음달 해양수산부로 제출한다.14일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지난 9월 인천시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 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시를 대표로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가 함께 공동사업 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공동사업 시행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업계획을 재수립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인천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추진하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시와 인천도시공
인천 왕산해변이 침식되면서 모래가 지속적으로 유실되는 원인이 밝혀졌다.왕산마리나 시설 건설 후 해변으로 유입되는 파도의 진행 방향이 바뀌면서 벌어진 일이다.10일 중구에 따르면 수도권 대표 휴양관광 명소인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이 최근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래 유실 현상이 발생해 골칫거리가 됐다.이에 중구청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안 침식 피해의 원인과 대안을 도출했다.지난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용역 기관은 모니터링 자료 분석, 측량,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다음달부터 인천 강화군의 어장이 60년 만에 대폭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여의도 면적 3배 크기인 8.2㎢ 규모다.20일 강화군에 따르면 조업한계선 상향 조정을 위한 어선안전조업법 시행령이 11월 중 시행될 전망이다.조업한계선과 관련해 이번 어선안전조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확장되는 강화 어장은 교동과 창후어장이며 ▲교동어장 6㎢ ▲창후어장 2.2㎢로 여의도 면적 3배 크기인 8.2㎢ 규모다.이처럼 강화도 해역 어장이 60년 만에 대폭 확대되고 주문도(서도면) 갯벌에서 맨손 어업이 야간에도 가능해졌다.주문도 맨손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우리 수산물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12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인천종합어시장에서 ‘10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 국내산 수산물 소비 진작과 물가 안정 등 지역 수산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인천종합어시장 내 약 300개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해당 영수증을 환급창구에 제출하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4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기상이변과 같은 범지구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남극과 북극 등에서 수행 중인 극지연구와 관련된 연구비(R&D)가 710억원이 삭감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예산안 비효율 조정 예시로 제시한 ‘극지유전자원 R&D’ 는 극지연구소가 단독으로 입찰에 응했다는 사유로 92.9% 삭감된 것으로 밝혀졌다.11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86년 남극조약 가입 이후 극지연구소를 통해 극지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북극해 자원환경과 빙하 및 대기환경, 극지고기후 연구 등 이상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 수산과과 특별사법경찰은 지역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체제를 구축해 10월 한 달간 '가을철 불법 어업 합동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에는 군·구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인천해경, 지구별 수협 등이 참여하고 어업지도선 9척이 동시에 투입된다.해상에서는 국가어업지도선, 해경 함정과 불법 어업 행위 관련 정보를 공유해 단속을 벌이고 육상에서는 단속반을 편성해 유통·판매 행위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단속 대상은 포획금지 수산 동물 포획·유통·판매행위, 불법 어구 사용 및 어구 사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단독으로 추진하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뛰어들어 추진하기로 했다.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IPA, 인천도시공사, 인천시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시는 내항 재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가 주도하고 있으나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 주도의 사업 구조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시는 내항 상상플랫폼 준공과 하반기 1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바다가 물러나고 나면 갯벌은 그제 서야 얼굴을 드러낸다.고요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여러 해양생물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다.뻘 속에서 제 몸을 키워내는 조개와 바쁜 걸음으로 길을 트는 작은 게들, 각기 다른 모양새와 방식으로 갯벌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만조와 간조가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 쉼을 누릴 수 있지만 갯벌의 진가는 직접 그 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 느낄 수 있다.발을 감아오는 보드라운 갯벌의 속살이나 활기찬 생명들의 움직임 자체로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이 가을,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7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GTX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진 것을 언급하며 “GTX-D Y자 노선에 대한 주민 기대감이 매우 큰 만큼 이에 부응한 용역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대정부질문 경제분야에서 8번째 순서로 질의에 나선 배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상대로 질의했다.배 의원은 한덕수 총리에게 "광역소각장 건설로 인한 수도권 주민들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대규모 국책사업을 하면서도 습지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구간에 대한 '행위협의 신청'이 통과됐다.천혜의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훼손하더라도 국가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라는 판단이 앞서면서 바다 위 고속도로 건설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1일 인천시 습지보전위원회는 수도권제2순환선 인천~안산 2구간 건설사업 주체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한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협의 신청’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시흥나래IC부터 남송도I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강화군 어장이 60년만에 조업한계선 상향조정으로 대확장을 이뤄냈다.어장확장은 강화군 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1일 군에 따르면 확장되는 어장은 교동면 남쪽 6㎢, 하점면 창후항 인근 2.2㎢로 약 8.2㎢정도가 확장됐다.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한다.강화 앞바다는 임진강, 예성강, 한강 등 내륙에서 유입되는 영양염류로 젓새우, 장어, 숭어, 점농어, 꽃게 등 풍요로운 어장을 자랑하는 황금어장이다. 하지만 창후항, 월선포항, 남산포항, 죽산포항, 서검항, 볼음항은 조업한계선을 넘은 위치에 있어 지역 어민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천종합어시장(연안부두어시장)을 찾아 점심을 먹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조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과 문경복 옹진군수와 함께 수산시장을 방문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수산물은 엄격한 방사능 검사를 거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취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한편,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에 대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를 중단하고 반성하라"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홍콩도 후쿠시마와 도쿄도 등 10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앞바다에서 무허가로 그물을 놓고 물고기를 잡거나 허가 없이 새우 양식장을 운영한 업자가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22일 인천시 특사경에 따르면 어장환경 보호와 안전한 수산물 공급환경 조성을 위한 최근 5개월간 단속에서 해수면과 내수면에서 이뤄진 불법행위 6건을 적발했다.특사경은 지역 내 양식장 등을 중심으로 우범지역을 선정하고 사전정보를 수집해 단속을 벌여 무허가 새우 양식장 운영 업체 1곳, 무허가 건간망을 설치해 수산물을 포획하는 행위 5건 등 총 6건을 적발했다. 이들은 바닷가에 말뚝을 박고 그물을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와 해양·물류·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도시 인천의 모델을 찾기 위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이 인천에서 열린다.14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인천시가 함께하는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3)’이 다음달 6~7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돼 해외참가자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참가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해양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포럼 참여를 희망하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해양보호구역인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사승봉도에 허가 받지 않은 가건물이 무더기로 설치돼 해안사구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31일 인천녹색연합과 옹진군,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자월면 사승봉도에 방송촬영을 위한 세트장이 설치됐다.이곳에 방송촬영을 위해 6개가 넘는 컨테이너와 가설 촬영세트장까지 세워지는 등 10개가 넘는 가건물이 들어선 상황이다.사승봉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대이작도 주변해역에 포함된 섬으로 자연해안사구와 모래해변이 아름다운 무인도다.이처럼 사람이 살지 않다 보니 가건물이 설치된 사실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