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바이오서밋. (사진=인천경제청)
2023 세계바이오서밋.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이 세계바이오서밋에서 중·저소득국가들의 감염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20~21일까지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양일간 개최되는 '2023 세계바이오서밋'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WHO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의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한 호제이리우 가스파르 WHO 규제 및 사전인증국장, 나성섭 아시아개발은행 부국장, 다린 모리시 나이버트(NIBRT) 대표, 데이빗 아초레나 WHO아카데미 소장, 인도·라오스·우크라이나·캄보디아 관계부처 장·차관, 지역네트워크 캠퍼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WHO글로벌바이오캠퍼스는 2022년 대한민국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그간의 바이오인력양성사업 성과와 글로벌인력양성허브(GTH-B)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와 국제백신연구소(IVI), 혁신적진단기기재단(FIND),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파트너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저소득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인천 송도를 메인캠퍼스로 하는 WHO글로벌바이오캠퍼스는 향후 연간 2,000여명 목표로 내년부터 글로벌바이오공정교육을 실시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축사에서 “송도는 글로벌바이오 메인캠퍼스로서 국내 5개 지역캠퍼스와 함께 글로벌바이오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교육과정을 개발 · 제공하여 중·저소득 국가의 바이오공정인력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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