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역급행 M버스. (사진=한국뉴스DB)
인천 광역급행 M버스. (사진=한국뉴스DB)

인천 검단, 영종, 소래포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M버스)가 신설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위원회 개최 결과, 인천시 4개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신설 결정된 노선은 검단초등학교~여의도복합환승센터, 검단초등학교~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강남역, 소래포구역~역삼역이다.

이들 노선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개통된다.

이 지역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서울 출퇴근 노선이 미비해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검단신도시, 영종국제도시, 논현동 등 신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의 광역버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대광위 및 지역 정치권과 부단한 협의를 통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얻었다.

또 2022년에 신설 확정 후 올해 개통 예정이었던 검단~강남역, 청라~강남 양재꽃시장의 2개 노선은 차량 출고 지연으로 개통이 연기됐지만, 오는 2024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검단과 청라지역의 교통편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점이 법령에 맞지 않아 논란이 된 김포 3000번 노선(강화터미널~신촌역) 이관 문제와 관련해 시는 대광위, 강화군, 김포시와 재정부담을 포함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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