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사진 왼쪽)과 이한준 LH 사장. (사진=김교흥 의원실)
김교흥 의원(사진 왼쪽)과 이한준 LH 사장. (사진=김교흥 의원실)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놓고 공사비 문제로 발주처인 LH와 민간사업시행자가 계약을 해지하자 김교흥 국회의원이 LH와 인천경제청이 건립사업을 맡아 신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서구갑)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만나 청라시티타워의 조속한 추진 및 LH-인천경제청 간 사업협약 체결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박봉규 인천지역본부장, 김연중 청라영종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청라시티타워 사업 지연에 대해 청라 주민의 불만이 엄청나다”며 “LH는 비상상황이라 생각하고 청라시티타워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모든 의사결정, 검토 프로세스를 단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청라시티타워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LH-인천경제청 간 구속력 있는 협약이 5월 중에 이루어져야 하고 협약식에 LH 사장님이 참석해야 한다”고 했다.

이한준 사장은 “사업기간 단축은 LH를 위해서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청라시티타워 사업의 모든 권한을 LH 인천본부에 부여하고 본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답했다.

이 사장은 “SPC 사업협약 해지에 따른 법률적 대응을 위해 협약 체결이 늦어졌다”며 “빠른 협약체결과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은 증가된 사업비 분담 문제로 LH-민간사업자(SPC) 간 이견이 발생해 중단된 상태다.

LH는 민간사업자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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