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돌봄 관련 포스터. 기사와 무관. (사진=한국뉴스DB)
인천시 아이돌봄 관련 포스터. 기사와 무관.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우리나라 출산율이 0.78명까지 급락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최근 당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저출생 관련 과감한 혜택을 주는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남성이 30세 이전에 3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경우 병역을 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분산된 영유아, 청소년 관련 지원금을 통합해 0세부터 18세까지 1인당 100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렇게 되면 아동 1인당 2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남성 육아휴직도 강화돼 여성과 같이 90일로 확대하고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국민의힘은 "확정된 방안은 아니며 제안된 것들을 검토 중인 단계"라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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