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사진=한국뉴스DB)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정부가 중국발 코로나19 관련해 입국자 방역을 강화한 것에 대해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조치였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지난 10일 한국인의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30%까지 치솟았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현재의 방역조치들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며 "해외 유행상황, 국내 유행상황, 신규 변이 동향을 모니터링해 결과에 따른 조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한국과 일본 국민의 중국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하기로 했다.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기 비자 발급 중단보다 훨씬 더 강도 높은 조치다.

이에 대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유감을 표명하며 비자 발급 중단 철회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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