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 결손 회복과 교육 여건 개선사업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 편성 규모는 1차 추경 예산 4조3천332억 원보다 8.3%(3천600억 원) 증가한 4조6천932억 원이다.
이 중 46%인 1천664억 원을 교육회복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심리‧사회성 결손 극복을 위한 사업 등에 쓰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성 함양 사업 및 인천교육회복지원금 등 교육결손회복 사업에 497억 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 특수 방과후교육활동비 지원, 직업계고 취업역량강화 사업 등에 53억 원, 학교방역인력 지원 등 방역안전망사업에 95억 원 등이다.
여기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 사업 459억 원, 디지털교육을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보급 사업 342억 원, 지능형 과학실 현대화 사업 160억 원 등 디지털도시 인천을 위한 미래교육으로의 혁신 기반 조성 사업에 1천19억 원이 포함됐다.
또 학교 신·중축 및 직업계고 노후실습실 환경개선사업 등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에 731억 원, 도서지역 교직원의 복지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한 관사환경 개선사업 258억 원 등이 추경안에 담겼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추경 편성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회복과 스마트도시 인천을 위한 미래교육 혁신 기반 조성에 역점을 뒀다”며 “추경으로 인해 학교 현장의 일상 회복을 넘어 인천교육의 전반적인 교육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