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시가 지하도상가 임차인과 전차인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입주 상인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11일 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 개정안에는 지하도상가 임차인이 점포에 관한 권리를 포기・반납하는 경우, 재임차인(전대 임차인)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해당 점포를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 이 과정에서 임대차 계약을 하지 못한 재임차인에게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점포를 지명경쟁의 방식으로 하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김종배 인천시의(국민의힘, 미추홀4)이 ‘깡통전세 사기'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7일 김 의원 등에 따르면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19개 아파트 단지, 618가구 중 500여 가구가 경매로 쏟아져 나와 475여억원의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관리사업을 하는 A씨가 5곳의 공인중개사에게 1건당 2천만원 이상의 중개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조직적으로 개입해 집 없는 서민들의 피해를 키웠다고 전해졌다.김 의원은 “깡통전세는 미추홀구만의 문제가 아니며 매매가액에 육박하는 전세가율이 중구 93.8%, 동구 93
인천시청 신청사 건립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서 민선6기 재임 시절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이에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는 협소한 업무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인근에 주상복합 오피스 10개 층을 매입해 신관(별관) 성격으로 청사 건립을 대체했다.하지만 유 시장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서 인천시청 신청사 신축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이에 따라 인천시 공무원들이 기존 건물과 신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형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신청사 문제를 역사를 거슬러 살펴보면,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쇳가루마을'로 불리는 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민 중 1명이 최근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면서 주민들의 이주 촉구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14일 사월마을 환경비상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글로벌에코넷, 법무법인 인본,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사월마을 비대위 등 4개 단체는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와 서구에 마을 이주를 촉구했다.사월마을은 지난 2019년 11월 환경부에서 실시한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서 전국 최초로 '주거 부적합' 결정을 받아 이주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Y자형 인천 유치가 무산됐다.10년 단위의 중장기 철도망계획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빠지면서 이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인천시와 주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GTX-D노선의 인천국제공항행, 제2공항철도,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등 3개 노선이 결국 반영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GTX-D노선은 인천공항~영종~청라~작전 등을 뺀 채 김포 장기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축소돼 추진된다.앞서 시는 ‘GTX-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국민의힘 민현주 인천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12일 송도 화물차주차장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대표들과 ‘인천시 화물차주차장 입지 최적지 선정용역’ 발표 관련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간담회를 가졌다.이자리에서 민 위원장은 “화물주차장 문제를 둘러싸고 송도 지역주민들은 오랫동안 깊은 우려를 표명했고, 인천시 및 화물연대와 함께 최적의 대안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그러나 시는 이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결정과 집행을 감행할 태세”라고 지적했다.민 위원장은 지역주민을 무시한 인천시의 '밀어 붙이기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 인천교육청, 인천경찰청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2일 시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안전역량 향상 공동 TF조직’을 출범했다.공동 TF는 행정안전부에서 공표하는 '지역안전지수' 향상과 경찰청에서 매년 조사하는 '국민체감안전도'를 높이고, 학교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인천시장, 시교육감, 인천경찰청장이 시민안전 공동 대표단장이 되고,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러시아 국적 후손이 인천대 진학을 앞두고 신장질환을 앓다가 인천시와 인천성모병원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2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재형 선생의 러시아 국적 고손자인 초이 일리야(19·사진)씨는 다음 달 인천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국내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5일 갑작스러운 복통 증상을 보였다.그는 병원에서 ‘수신증’ 판정을 받았다.수신증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모이는 장기인 ‘신우’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그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을 받았지만, 비용이 없어 고민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일자리 감소에 따른 인구 유출과 출산율 감소로 인구가 295만명을 밑돌고 있어, 상반기 중 조직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작년 6월 내국인 거주자가 295만명 밑으로 내려간 뒤 반년 넘게 295만명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 중 시청 실·국·본부를 현재 17개에서 15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인천시 인구는 올해 1월 기준 294만2천452명이다.행정기구 설치 기준에서 인구 29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남인천세무서에서 부과한 100억원 대 세금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승소했다.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3행정부(이상주 부장판사)는 인천시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법인세 등 174억원의 세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남인천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1심의 판단과 같이 인천시의 마케팅 권리 인수금이 ‘사용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적시했다. 앞서 인천시 산하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계양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경인아라뱃길 및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발전 전략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15일 인천시와 서구는 지난 14일 당정협의에서 결정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시는 이번 결정이 서구와 계양구 일원에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많은 불편과 손해를 감수해 온 지역 주민들과 인천시에 특별한 소식이자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또 시가 그동안 마련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상에도 큰 힘이 되고, 남북 평화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앞으로 인천 관내 섬마을 전지역에서도 고품질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게 됐다.20일 인천시는 인터넷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정보화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규모 가구 농어촌 마을의 인터넷 수요가 적어 초고속망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인천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신사가 협약해 마을 중심부까지 통신 광케이블과 통신주 등 통신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올해에는 옹진군 연평면 소연평리, 백령면 가을1리, 진촌6,7리와 대청면 3개리, 덕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6일 지역화폐 '서로e음'의 발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서로e음' 발행액 1조원 돌파는 지난해 5월 출시후 19개월 만이다.현재 '서로e음' 사용자 수는 39만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서구 주민 중 지역화폐 발급이 가능한 46만명의 9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인천 서구의 지역화폐 '서로e음'은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과 연계된 카드로 인천 10개 군·구 중 '인천e음'의 연계 카드를 선보인 것은 서구가 처음이었다.현재 서구는 '서로e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공공
[한국뉴스=김종국 기자] 신도시 조성사업 등 앞으로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려는 사업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폐기물시설촉진법’ 및 동 시행령이 개정돼 지난 10일부터 시행됐다.이에 따라 계양 3기 신도시 등 공동주택단지 또는 택지 개발 조성면적이 30만㎡ 이상인 지역은 폐기물처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시설부지와 주택이 맞닿은 경우나 시설부지부터 300m 이내에 20가구 이상의 주택이 있는 경우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에 만들어야 한다.이번 법 개정으로 폐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5년까지 3,544억원을 투입해 음악산업 육성 및 공연장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음악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을 13일 발표했다.앞으로 시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인천문화예술회관 전면 리모델링 ▲시립 국악관현악단 창단 ▲음악산업 전문인력 아카데미 개설 등 총 39개 사업을 추진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인천의 음악적 역사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생활음악·음악산업·음악축제를 조화롭게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음악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급속하게 재확산됨에 따라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6일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코로나19 선재적 대응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피로감과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으로 느슨해진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기 바라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우리 이웃과 의료진들을 생각하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사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2020년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 담론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2019년 8월 첫 행사를 개최한 후 국제사회에서 많은 지지와 공감대를 얻고 있다. 올해 포럼은 한강하구와 서해바다를 경계로 남북이 맞닿아 있는 접경도시인 인천시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분단체제 해소 △항구적 평화 정착 △평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와의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전세계 석학, 글로벌 유수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오는 7일 ‘2020 인천세계문자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순항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로 제5회째인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와 공존하는 세계문자와 박물관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계문자 동향 파악 및 인천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방향을 토론한다.주요 토론내용은 ▲학술포럼으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전망과 비전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인천 도시브랜딩 전략 ▲북아프리카 베르베르 문자 등 세계 문자와 콘텐츠 소개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