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한복판 용유 바닷바람은 세차다. 비린내 풍기는 바닷바람을 가르며 왕산해변에서 거잠포까지 18km 해안길을 걷는다. 용유도龍遊島는 인천 중구에 있는 섬이었지만 인천공항 준공 이후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다. 용유에는 용유팔경과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선(50km)의 5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용유해안은 울창한 송림에 다양한 모습의 기암괴석이 줄비한 수도권 명소다.용유팔경 중 제 1경은 '왕산낙조'로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은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드리며 황홀하게 낙조를 연출한다. 제 2경은 '비포장군바위'로 선박과 선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잠진도 간 제방도로 확장 공사가 지난달 말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8년 8월 착공돼 1년 8개월여 만에 완공됐다.제방도로 400m와 접속도로 300m 등 총 길이 700m인 도로의 폭을 종전 6m에서 10~12m로 확장했다.앞서 인천경제청은 총 사업비 704억원을 투입해 길이 1.3㎞, 폭 12m의 무의대교 건설공사를 지난 2014년 9월 착공해 올해 1월 완공한 바 있다.인천경제청은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무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 중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실시에 따른 용유지역 을왕리, 왕산, 하나개 해수욕장 내 텐트설치 및 취사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봄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등 주민 불안감 증대 및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돼 실시됐다.또 구는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코로나19 예방 안내방송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안내를 강화하고, 해수욕장 번영회 자율방역단과 함께 방역과 소독 등 위생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코로나1
[한국뉴스=양다겸기자] 2030년까지 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무의도 지역을 세계적인 관광·레저 허브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시의회, 인천도시공사, 인천공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대상지역은 용유·무의지역 약 25㎢이며, 목표연도는 오는 2030년이다. 이 사업은 경제자유구역과 주변 지역간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레저 허브로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영종도와 용유도 학교들의 수업료 산정 기준인 급지를 변경하는 문제를 놓고 인천시교육청이 28일 재검토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2021년까지 고교 전 학년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하기로 한 상황에서 학교 급지를 올려 학부모들이 비싼 수업료를 부담하도록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앞서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구 영종·용유지역 학교급지를 3급지에서 1급지로 변경하기로 하고 지난 2016년 말 입법 예고까지 마쳤다.1급지는 시내 지역, 2급지는 읍·면 지역, 3급지는 도서·벽지 지역을 뜻한다.당시 시교육청은 영종·용유 지역의
[한국뉴스=김선인기자]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용유해변에 10여 년 가까이 흉물로 방치됐던 300여개의 닻, 쇠말뚝 등을 제거해 해변의 제 모습을 찾았다.인천 중구는 최근 용유해변 갯벌에 방치 돼 있던 쇠말뚝, 폐기물 등을 대형 바지선과 크레인을 이용해 제거했다.이번에 구가 제거한 폐기물은 쇠말뚝 267개, 폐기물 11.55t, 오탁방지망 등 폐막체 2.75t에 이른다.그 동안 용유해변은 썰물 때가 되면 흉물스런 모습의 닻과 쇠말뚝이 모습을 드러내 어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구 관계자는 “해상호텔 건립을 위해 쇠말뚝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