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

[한국뉴스=양고만기자] 전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금액 확대, 보증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별로 기존 한도보다 150% 보증 지원을 확대하며, 오는 9월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 0.2%p를 감면해 우대 적용한다.

이로 인해 450여 개 업체에 업체당 20만 원 정도, 총 1억 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재단의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휴·폐업 등 자금상환이 어려운 특수채권 보유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채무감면을 추진한다.

사회적취약계층, 저신용자, 고령자 등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90%까지 원금 감면을 한다.

전남도는 또 소상공인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도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이번 지원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라도 넉넉한 추석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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