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열린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 (사진=인천시)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 (사진=인천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3년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가 지난 16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100여 명의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 등의 참여 속에 열렸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설명회 참가 경쟁률 20:1에 이어 하반기에도 역대 최고 경쟁률인 22:1을 뚫고 10개 사가 선정됐다.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인천스타트업위크(SURF)에서 인천지역 유망기업 5개 사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100여 명의 투자파트너들과 함께 개최됐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혁신기술분야 5개 사가 무대에 올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에어스(대표 정상현)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활용해 정제된 정보와 정밀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수술로봇 및 수술 내비게이션을 선보이며, 안전하고 향상된 치료 효과와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셀라이온바이오메드(대표 김성진)는 난치성 섬유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혁신신약개발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에스앤피랩(대표 이재영)은 개인의 데이터를 자산화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 정책 사례로 소개된 사례를 발표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엠지솔루션스(대표 박재현)는 엑스레이만큼의 정확도를 가진 딥러닝 기반 근골격 검사장비 ‘모티피지오’를 개발하는 회사로, 코로나 시기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이미 해외 19개국에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내세워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디자인랩(대표 최현진)은 유전자, 세포, 면역 치료제에서 치료용 유전자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데 사용되는 전달체인 벡터 기술을 선보여, 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외 기업과의 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사례를 발표해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센터는 하반기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 이후에도 발표기업과 투자관계자와의 후속 미팅을 적극 주선하고 직접 투자를 검토하는 등 10개 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전국의 유망한 기업이 인천의 플랫폼으로 많이 모이고 있으며 인천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생태계 강화를 위해 펀드 조성규모 확대, 특화 펀드 조성, 연계사업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