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조 바이든 페이스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조 바이든 페이스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5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세기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후 1년만이다.

15일 워싱턴 AP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양국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14일 백악관 기자회견장에서 "중국과 디커플링(서로 다른 길 가기)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양국의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으로 신냉전 국면 속 미·중 관계에 해빙 무드로 진입하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시진핑 주석은 오는 1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미국에 머물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인사들과 회동할 전망이다.

양 정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대만 독립 문제, 첨단산업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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