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 촬영된 인천 송도세브란스병원 공사 현장. 흙막이 공사, 토공사, 연약지반 처리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사진=인천경제청)
지난 9월 19일 촬영된 인천 송도세브란스병원 공사 현장. 흙막이 공사, 토공사, 연약지반 처리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사진=인천경제청)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일 송도 G타워에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공동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용 경제청장,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부총장, 김종환 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김갑성 연세대 YSP추진본부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조성 중인 양자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양자 역학의 원리에 기반한 논리연산 방법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정보 처리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르고, 기존 슈퍼컴퓨터 등에서 계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풀 수 있어 바이오, 신약개발 등에 적극 활용되는 기술이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양자컴퓨터 센터에 들어설 퀀텀 시스템 원 양자컴퓨터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5번째로 인천 송도에 설치되는 것으로 클라우드 기반 사용과 비교해 데이터의 유출방지 등 보안성에 획기적으로,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권텀 허브로서 기업, 대학, 연구소, 의료기관,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과 양자컴퓨팅 산업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전망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유치 △대학내 산‧학‧연 협력단지 구축사업 선정 △K-NIBRT사업 유치 △K-바이오랩허브사업 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및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 △WHO글로벌 바이오캠퍼스 메인맴퍼스 유치 등 인천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진우 연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연대 국제캠퍼스는 융합·글로벌 교육 에 더해 산학연 협력을 새로운 발전 축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와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국제캠퍼스가 글로벌 도시 인천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연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연세대에서도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송도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및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 부지. 현재 파일공사 진행 중이며 2024년 12월 완공 예정. (사진=인천경제청)
송도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및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 부지. 현재 파일공사 진행 중이며 2024년 12월 완공 예정. (사진=인천경제청)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