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위치도. (사진=인천경제청)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위치도. (사진=인천경제청)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일원에 청년·대학생들을 위한 '대학로 컨셉'의 문화거리가 조성된다.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21일 송도 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테스크 포스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한 비전 설정, 특화공간 조성, 지역과의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1단계로 캠퍼스타운역~연세대 입구, 테크노파크역~인천글로벌캠퍼스 앞을 지정하고, 2단계로 연세대 등 학교부지 및 11공구 미니베니스 확장 등의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부적으로 녹지축의 광장 활용과 입체 보행데크 설치 등 특화공간, 보행 동선의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다양한 축제·공연·전시 등 이벤트 행사, 차없는 거리 시행 등을 통한 프로그램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1단계 선도 사업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주)가 직접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C2블럭) 개발과 연계, 문화거리 조성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학생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청년·주민 친화적인 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을 단장으로 7개 기관 14명으로 구성된 TF팀 회의에는 인천경제청, 연수구청, 문화관광 분야 공무원과 인천연구원, 연세대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쳥장은 “대상지 주변에 연세대,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대학들이 자리잡고 있고 여기에 청년, 대학생 등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험, 전시, 공연 등과 관련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트랜드를 이끄는 문화체험형 가로 공간을 조성하고 명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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