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등이 포함된 인천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청사업 노선도. (사진=한국뉴스DB)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등이 포함된 인천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청사업 노선도.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청과 서구의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선에 대해 검단신도시 남쪽을 'U'자형으로 깊숙이 경유하는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구의회는 구청 의원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인천시안 반영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5호선은 방화역~김포공항~여의도~광화문~강동구~하남·위례 마천을 잇는다.

여기에 5호선을 연장해 방화역~검단신도시~한강신도시~콤팩트시티를 2033년까지 연결하는게 목표다.

김포시는 콤팩트시티 준공에 맞춰 개통하고 김포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단신도시에 다수의 역사를 만드는 것을 지양하고 검단신도시 북쪽에 1개 역사만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천시와 서구는 연장선이 검단신도시 남단을 U자로 깊숙이 경유하면서 최소 3개 역사를 신설해 완정역까지 연결하고 조성 중인 인천지하철 1·2호선과도 환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인천 서북부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 및 인천지하철 1·2호선 연결을 통한 인천, 김포, 고양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은 “이번 사업의 인천시안 반영을 위해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60만 서구민과 50만 김포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구의회와 서구청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