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돌봄 관련 포스터. (사진=인천시)
인천시 아이돌봄 관련 포스터.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시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준비부터 육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2023년 ‘논스톱(Non Stop) 출산장려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논스톱 출산장려지원사업’은 임신준비 부부, 임산부 및 남편, 영유아,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와 부모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진행한다.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 소변검사, 혈액검사, 간염검사 및 생화학검사 등을 지원해 임신 전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며, 임신 후에는 임신 주수별로 임신초기검사, 통합선별기형아검사, 분만전(막달)검사, 출산후 건강관리 등을 통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한다.

영아의 백일해 감염 예방을 위해 임산부(27주~36주)를 대상으로 백일해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배우자도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어린이집,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12개월~2016년생(6세) 이하 영유아 자녀 중 아토피 및 알러지가 의심되는 경우 동물의 털, 음식물,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벌레 등 음식물 알레르기와 흡입성 알러지를 포함한 107가지의 알러지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 새 학기와 단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임기, 임산부 및 예비아빠, 양육부모를 대상으로 예비부부 대화법, 모유수유 성공하기, 신생아 돌보기, 아빠와 아기랑 함께하는 놀이법, 감정코칭, 베이비 마사지, 육아부부 소통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에서 운영하는 네이버카페 ‘맘맘맘인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예비부모 검진 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인천시민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임신준비에서 육아까지 건강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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