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도. (사진=한국뉴스DB)
GTX-B노선도.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정부가 내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착공하기로 한 가운데 B노선의 출발역인 인천대입구역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용역이 추진된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건립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용역은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사업비는 648억원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환승센터와 관련한 대안 선정과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 국토교통부가 정한 설계 배치 기준을 반영한 사업 추진 계획 수립, 대중교통 연계 환승 시스템 구축 실행 방안 등이다.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는 버스 주・정차 10면, 택시 8면, 자전거‧PM 보관 2개소, 환승주차장 156대 규모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 부지 및 기존 환승센터 활용방안, 환승센터 신축계획 제안, 공청회 개최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방안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B 노선에 대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근 민간사업자((주)대우건설 컨소시움)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B노선은 이달 재정구간 설계가 착수되고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을 왕복하는 급행 철도로 전체 연장은 82.70km이며 표정속도(정차 시간 포함)는 96.08km/h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 과정에서 기존 환승센터 대안, 환승센터 신축, 대중교통과의 연계 환승 등을 꼼꼼히 챙겨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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