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한국뉴스DB)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사제동행(師弟同行)'을 지표로 삼아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도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교육 결손 완전 회복 ▶디지털 교육역량 강화 ▶보편적 복지 확대를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올해 전면등교로 학교는 다시 봄날을 맞았고, 학생들에게 봄날을 선물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의 기초를 튼튼히 해 완전한 교육 회복을 이루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과 사회성·정서 그리고 건강에 이르기까지 결손이 발생한 만큼, 교육의 기초인 기초학력과 학습역량, 인성과 사회성, 신체 건강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지속가능한 인천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 일상의 디지털화를 공언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자라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온라인 안전교육, 디지털 역량교육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워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과 다양한 성장경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보편적 복지와 예술교육의 확대,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도 무상교복·무상급식에 이어 1인 1 노트북과 체육복,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수학여행비, 현장 체험학습비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사제동행을 모토로 2023년을 시작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학생 성공시대의 길을 함께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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