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걸어 온 길

 

2일 도성훈 인천시교유감 당선인이 가족 및 캠프 관계자들과 당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성훈 선거 캠프)
2일 도성훈 인천시교유감 당선인이 가족 및 캠프 관계자들과 당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성훈 선거 캠프)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유권자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앞으로 구체적인 결과로 증명하겠다."

6.1 지방선거에서 인천시교육감으로 당선된 진보진영 도성훈 당선인의 일성이다.

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총 49만4천366표(41.46%)를 득표해 47만870표를 얻은 보수진영 최계운 후보(39.49%)를 제치고 당선을 거머줬다.

도 당선인은 1960년 충청남도 천안 출신으로 초등생 시절 부모님을 따라 인천 부평으로 이사왔다.

부평남초, 부평동중, 부평고를 거쳐 1979년 중앙대 국문과에 입학, 1985년 졸업했다.

이후 1985년 현 인제고인 성헌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재단 비리에 맞서 투쟁하는 노조 활동을 본격화했다.

1989년에는 전교조 인천지부 결성을 주도했다가 해직당하기도 했다.

1994년 복직해 관교중, 인천여공고, 부개고, 동인천고, 동암중에서 근무했다.

2003년, 2005년 전교조 인천지부장에 당선돼 지부를 이끌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인천시교육감으로 당선된 후 진보진영 첫 재선 교유감이 됐다.

도 당선인은 "인천교육 앞에는 여러가지 현안이 놓여 있다"며 "첫 재선 교육감으로서 제게 맡겨진 사명을 당당히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높여 존중과 공정함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세계 무대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으로 학생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성훈 당선인의 주요 공약으로는 ▶학교폭력 종합안전망 구축 ▶돌봄 포털서비스 시행 ▶학급당 학생수 20명 추진 ▶수능 원서비 지원 ▶노동 인권교육 강화 ▶초4~고3 학생 1인 1노트북 지원 ▶코딩교육 전면화 및 AI 튜터 도입 등이다.

또 ▶유치원생 무상교육 확대 ▶중고 체육복 지원 ▶노후학교 리모데링 ▶학생 국제교류 연 1만명 실현 ▶해외 대학 진학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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