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최근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헌신적인 인천지역 여성 당원들의 권익 향상과 정치참여 확대를 내세웠다.

여성위원회는 '여성의 힘으로 이기는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지역위원장, 핵심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위원회는 주요 목표로 시당 및 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 결속 강화, 2024년 총선 대비 여성 리더 발굴 및 육성 등을 제시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10개 군구 중 부평・계양구만 수성한 민주당으로서는 이 같은 여성 당원의 확장과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6.1지방선거 전후 불거진 민주당의 성 비위 문제가 선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지자체 단체장이 성 비위로 공천을 받지 못한 경우가 생기는가 하면 모 국회의원 보좌관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여성당원들의 정치 참여 활성화를 논하기 전에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부터 해야한다.

그래야 앞뒤가 맞고 기존 여성당원이나 신규 당원들이 낯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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