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 도시계획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지난 1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 도시계획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핵심 공약인 ‘뉴 홍콩시티’와 ‘제물포 르네상스’를 구체화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중인 유 시장은 싱가포르에서 인천을 세계 초일류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화 작업에 들어갔다.

유 시장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주재 한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항공,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관계자와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싱가포르의 다국적기업 집적 사례와 세계 금융허브 역할과 관련한 우수 정책을 파악하고, 특히 홍콩의 중국 반환에 따른 다국적기업 동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마친 유 시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무역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과 관련해 싱가포르 도시개발청, 클락키 강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샌즈 등을 차례로 시찰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뉴 홍콩시티, 제물포 르네상스 정책 등을 완성해 세계 초일류 글로벌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던 만큼 이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는데 이번 방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유 시장은 17일 두 번째 방문지인 호주 시드니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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