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단지책방 김명희 사회적기업 예비창업가(왼쪽)와 김용구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꿀단지책방은 로컬책방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진=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꿀단지책방 김명희 사회적기업 예비창업가(왼쪽)와 김용구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꿀단지책방은 로컬책방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진=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 트랙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된 9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에 나선다.

11일 협동조합에 따르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 중인 팀을 매년 선발해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예비 트랙과 본 트랙으로 구분 후 창업단계별 맞춤형 밀착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양극화, 일회용 배달용기 환경오염 문제, 장애인식개선, 전통시장 활성화, 소래포구 도시재생,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소셜미션으로 제시한 24팀을 본 트랙 과정으로 선발해 육성 중에 있다.

이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 트랙으로 선발된 9팀 역시 경력단절여성과 고령자, 결혼이주여성, 청년 문화예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부터 도시재생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소셜미션으로 제시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용구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천권역 사회적기업가 육성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2년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총 52팀을 발굴 및 육성했다.

이 중 27팀이 인천형과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 성공했다. 또 코로나19로 창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체 육성 창업팀의 총 매출액이 29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취약계층을 포함해 68명이 고용되는 성과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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