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지역화폐의 일종인 '인천e음'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캐시백을 현행 10%에서 5~2%로 축소해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환사회시민행동,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5일 6.1지방선거에 맞춰 인천e음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천시장후보들에게 이 같은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 단체가 캐시백 축소를 제안한 배경은 중앙정부의 캐시백 지원예산 규모 축소에 있다.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예산은 2020년 6689억 원, 2021년 1조2522억 원, 2022년 6053억 원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위기가 끝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10%의 높은 캐시백이 다시 코로나 이전 시기로 안정화 돼야 한다는 논리다.

여기에 인천e음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거래 플랫폼에서 생활플랫폼으로 진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상거래만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권 기능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지역 화폐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이들 단체는 새로운 발전 방향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마련, 시민주도성 강화, 운영대행사 방식 전환, 인천e음 플랫폼 2.0버전 업 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