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사의 최첨단 바이오 의약품 기술 경험 센터인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ioprocess Design Center’가 개소했다.  사진은 센터 내부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지역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서 '제1회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가 열린다.

17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바이오·제약산업 관련 전문전시회가 개최된다.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케이훼어스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에는 K-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인천 송도에 소재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80여개사의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이 참가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 분석·진단, 원료·완제 의약품,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및 제품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와 동시에 인천지역 대표 바이오 컨퍼런스인 ‘제6회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컨퍼런스(BIG C)’도 송도컨벤시아에서 나란히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송도에 본사가 위치한 셀트리온의 이상준 수석부사장과 서울대학교 박태현 교수가 참석해 기조 강연 및 바이오·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주제로 고견을 전한다.

또 해외 30개국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글로벌의약품수출상담회(GBPP)도 마련돼 있어서 수출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0개사 VC가 참가하는 1:1 투자상담회도 동시 개최돼 투자유치 희망기업과 투자자 간 매칭 지원 등도 이뤄진다.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바이오 산업의 메카인 송도에서 바이오·제약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 및 역량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해 이번 전시회가 K-바이오 산업의 활성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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