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되는 항공기 정비, 수리 등 MRO 관련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항공기 개조 사업(MRO)에 이어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아틀라스항공사의 항공기 개조 사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했다.

23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 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세계 3대 글로벌 화물수송 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사의 항공기 개조 사업을 인천국제공항에 유치하는 투자 유치 합의각서(MOA)를 지난달 19일 체결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5월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의 항공기 개조 사업에 연이은 것으로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의 시작과 국내 공항 관련 산업의 도약을 알리고 있다.

인천상의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앞으로 수조원 수출과 수천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활기를 잃은 공항 인근 지역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뿐 아니라 국내 전체 항공산업 및 관련업계의 성장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투자 유치 합의의 조속한 이행과 인천공항 항공정비클러스터 조성에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지난 5월과 이번 7월 연이은 투자 유치 합의는 인천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한 것으로 투자 유치에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국 자본 유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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