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초등학교에 최근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 모 초등학교에 최근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인천시교육청)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천시가 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임시선별검사소 5개소와 생활치료센터 2개소를 추가로 확보해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훈련원과 청라 하나글로벌이며 추가 시설은 백세요양병원과 SK 무의연수원이다.

 인천자역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현황. (자료=인천시)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4개소로 늘어나 수용인원은 기존 382명에서 626명으로 244명 늘어난다.

또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임시선별검사소는 원인재역, 부평구청역, 서구 아시아드 경기장, 작전역 공영주차장, 운서역 일원이다.

인천은 수도권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발생추이를 보였으나,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인천지역 각 군구별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료=인천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 7일 57명으로 1월 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일 50~80명대를 오르 내리고 있다.

1일 검사자수도 1만 5천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12일 기준 84.3%에 이르고 있다.

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신규 개소 운영에 앞서 이날 SK무의연수원과 중구 운서역·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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