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시 부평구 산곡남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2천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12일 인천시 부평구 산곡남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2천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 이어 부평구 산곡남초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산곡초 교사 1명이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약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학교 1학년 학생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1학년 학생수는 97명이며 전체 재학생은 584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주초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학생과 교사, 가족 등 총 6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인천지역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에 대한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청에서도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직원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천3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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