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야권 최대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윤공정포럼 인천본부'의 본부장을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맡았다.
23일 윤공정포럼에 따르면 이날 윤공정포럼 인천본부 발대식이 부평 산업단지 일원과 주안 옛 시민회관,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 등 3개소에 동시에 개최됐다.
윤공정포럼은 윤진식 전 산업부장관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고 김진용 전 청장은 공동대표이면서 이번에 인천본부장까지 맡게 됐다.
김진용 인천본부장은 “해방 이후 이념적 혼란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 기초를 수립한 이승만과 가난에서 벗어나 산업화를 성공시킨 박정희의 커다란 공적을 인정한다”며 “동시에 이 땅의 민주화에 헌신한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의 업적과 나아가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 FTA 체결,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추진 등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현 정부가 들어온 뒤 원칙과 기준이 무너지고 불공정과 '내로남불'이 판치게 됐음을 개탄하고 청년실업, 세금폭등, 부동산정책 실패, 경제정책 실패 등 현 정부의 실정으로 미래의 희망이 사라졌다"며 "정권교체는 당위"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윤공정포럼 인천본부에 뜻을 함께하기로 한 인사는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 정명환 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건도 전 한국지엠 부사장, 인하대 정일섭 교수와 김진영 교수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장은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활동하며 지난 3월 창당발기인대회를 갖은 다함께자유당에서 인천지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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