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207 일원에 100㎡ 규모로 들어서는 한옥양식 '전통문화체험교육관' 조감도. (인천시 제공)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시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계양구 서운동 207) 부지에  8억6천만 원을 투입해 100㎡ 규모의 한옥양식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을 하반기에 개관한다.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은 시민들과 이주민들(새터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김치와 된장, 고추장 등의 전통발효식품을 만들어 보고 우리고유의 예절과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로컬푸드 소비를 촉진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등 농업·농촌 체험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농경문화 유물 전시와 농업역사 사진전, 생활개선회 등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의 밴드공연, 난타 등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따뜻한 힐링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영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이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은 물론 기존 공공청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새로운 휴식공간의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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