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일원에 정비 대상 빈집이 있다. (사진=중구)

[[한국뉴스 박평순 기자] 인천 중구는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는 주거용 건축물이다.
이러한 빈집은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의 미관이나 악취 등으로 주거환경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장마·태풍 등의 위험으로부터 정비가 시급한 13동의 빈집 철거를 진행했다.

사업초기에 계획된 3억9천만 원의 예산을 2021년에는 2천500만 원이 증액된 4억1천500만 원으로 편성해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구는 빈집 정비계획과 안전관리자문단의 회의 결과를 반영해 위험요소가 많은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된 빈집을 철거하고 화재나 붕괴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인천 개항역사지구의 미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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