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시민시장대톤회 모습. (사진=인천시)
지난해 하반기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시민시장대톤회 모습. (사진=인천시)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지난해 인천 시민들은 소상공인과 장애인을 지원하고 청소년·문화공간의 확대와 AI·바이오산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개최된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 선정'을 위한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이 같은 제안들이 나왔다.

시는 이번에 제출된 총 192건의 시민제안 중 5건의 우수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5건은 ▶AI(인공지능) 관련 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 필요 ▶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중장기별 계획 설정 필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시 지상에 숲 조성 ▶장애인콜택시 운영 활성화 등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제안된 5건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긴급지원금과 추가 지원 필요 ▶비대면 문화예술 공연관람에 대한 대책 필요 ▶취업에 대한 장애인들의 매뉴얼 필요▶부평캠프마켓에 청소년 공간 조성 등이다.

시는 심의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실현가능성, 구체성, 창의성  등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정책자문단  47명의 사전심의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포함된 우수제안 선정 위원회 심사 등 3단계 심의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제안을 인천형 뉴딜과 연계해 중점 육성하거나 시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시민시장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시민의 의견을 소중히 담아 정책에 반영하고, 그 추진상황을 시민께 다시 보고드림으로써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시민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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