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까지 계속 지원

인천강화군.
인천강화군.

[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기 여성의 성·건강권을 기본권 차원에서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만 11세 이상 만 18세 이하에 해당하는 여성청소년 163명이다.

지원 금액은 월 1만1천원, 연 최대 13만2천원이며, 올해 안에 사용하면 된다. 

특정 상품 지원이 아닌 구매권(바우처) 형식으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다음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구입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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