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박평순기자] 인천 중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1일 예정 됐던 자유공원 벚꽃축제 행사를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매년 4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봄 상춘객으로 북적이는 벚꽃 명소인 자유공원에서 축제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또 벚꽃 축제가 열리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벚꽃 개화 시즌인 4일~19일까지 16일간 자유공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며, 구민들께서는 답답하고 힘드시더라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구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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