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강화군은 청명과 한식을 맞아 대형 산불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4월은 청명·한식을 전후해 건조한 날씨와 묘지 정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등 대형 및 동시다발 산불 발생 위험이 연중 가장 높은 시기다.

이에 군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묘지주변과 주요 등산로 등에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 진화대 80명을 배치하는 등 신속대응 체제를 구축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인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위반 시 관련 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명ㆍ한식 기간은 산불발생의 위험이 그 여느 때보다 높다”며 “소중한 우리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산림과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인화성 물질 취급 및 소각행위 등을 삼가는 등 봄철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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