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문병학기자] 인천 서구는 원도심 지역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구는 빈집으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와 정비사업 지연 등에 따라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408곳의 빈집을 파악하고 올해 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106호를 정비하기로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구는 올해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소유자 동의 후 7곳에 대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소유자 자체 정비를 안내하고,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철거 후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하거나 포켓 정원으로 제공하는 등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공익적 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은 방범과 화재에 취약해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와 협력해 순찰 강화 및 공동관리 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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