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강화군은 화재 위험에 노출된 지역 재난취약계층 1천190세대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17년 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소화기와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설치가 어려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무상보급을 위해 추진해 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65세 이상 노인 세대다.

군 관계자는 “소방시설 설치는 작지만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과 건강한 ‘풍요로운 강화’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 및 소화기, 감지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 소방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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