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문병학기자] 인천시와 동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8일 ‘공업지역 산업혁신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이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 구축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국토부에서 지난 9월 실시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 공모’에 지난 11월 21일 선정된 총 5곳 중 한 곳인 동구 화수동 일원의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이다.

시범사업 구역인 동구 화수동일원에는 지역 산업정책 R&D센터, 창업보육센터, 근로자지원주택공공복지, 주거 및 교육시설 등 융·복합 혁신 거점 시설이 조성돼 주변 공업지역 산업혁신과 공업지역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토지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 등 주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 등을‘20년부터 마련하여‘21년 이후부터 연차별로 조성공사에 착수,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이 다수 분포된 서구, 중구, 부평구 일원의 공업지역도 특별법 제정 등 제도마련 후 연계적인 활성화사업이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노후된 공업지역이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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