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표단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호소문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9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표단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호소문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뉴스=양고만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영업·인테리어업·대리운전업·애완동물판매업 등 거의 모든 소상공인 업종에서 대기업의 침탈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최승재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대표단은 국회 각 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방문, 호소문을 전달하고 국회의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의 뜻을 표하고, 특히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시장 진출을 언급하며,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제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등과의 면담석상에서도 각 당 원내대표들은 소상공인연합회의 호소문을 전달받고, 이 문제에 관해 진지한 모색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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