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최근 주류업체들의 잇따른 가격인상에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주류 가격 인상에 대해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참이슬과 카스를 각각 6.45%, 5.3%씩 올렸다. 보통 주류업계는 1위업체가 가격 인상을 결정할 때 기타 업체들도 연이어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류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식당·주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또한번 어려움을 겪게 됐다.

소상공인들은 식당에서 파는 소주·맥주 가격을 무작정 인상하기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주류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상승 요인을 인상 이유로 들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소상공인,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주류업계도 윤리경영 차원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을 경우, 소상공인업계에 협의를 진행하고 최소한의 양해를 구하는 과정을 마련하는 등 자정 노력과 대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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